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의 가장 특징적인 임상 양상은
아침 첫걸음 통증과
장시간 휴식 후 초기 보행 시 통증이다. 근거 자료
[1]에서도 족저근막염은 "특히 아침에 침대에서 나와 첫걸음을 내디딜 때와 오랜 휴식 후 초기 걸음에서 발뒤꿈치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는 야간 수면 동안 발목이 족저굴곡(plantarflexion) 상태로 고정되면서 족저근막이 단축되었다가, 아침에 체중 부하와 함께 발목이 배굴(dorsiflexion)되며 단축된 족저근막이 종골 부착부에서 갑작스럽게 신장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기전이다. 보행을 시작하면 연부조직이 점차 신장되고 혈류가 증가하면서 통증이 다소 감소하지만, 장시간 서 있거나 보행 후에는 다시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각 보기를 임상적 관점에서 검토하면 다음과 같다.
1번은 오후에 통증이 가장 심하다고 하였으나, 족저근막염은 활동 초기나 장시간 체중 부하 후에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이며 단순히 오후 시간대와 직접 연관되지는 않는다.
2번은 발등 부위 통증을 언급하였으나, 족저근막염의 통증 부위는 주로
종골 내측 결절(medial calcaneal tubercle)과 족저 내측 아치 부위이다. 발등 통증은 족근관절 염좌, 배굴 제한, 신전건 병변 등 다른 족부 질환에서 더 흔히 관찰된다.
4번은 발목 배굴 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였으나, 오히려 족저근막염 환자에서는
족저근막의 신장을 유발하는 발목 배굴과 발가락 신전 동작이 통증을 재현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5번은 휴식할수록 통증이 악화된다고 하였으나, 족저근막염은 휴식 시 통증이 감소하고 체중 부하 활동 시 악화되는 전형적인
기계적 통증(mechanical pain) 양상을 보인다. 다만 아침 첫걸음처럼 일정 시간 휴식 후 첫 체중 부하 순간에만 일시적으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3번이다. 아침 첫걸음 시 발뒤꿈치 통증이 가장 심하다는 것은 족저근막염의 병태생리와 가장 잘 부합하는 진단적 단서이며, 근거 자료
[1]에서도 이를 족저근막염의 핵심 임상 특징으로 기술하고 있다. 국시 문항에서도 족저근막염은 "첫걸음 통증(first-step pain)"과 "종골 내측 부착부 압통"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출제되는 빈도가 높으므로, 통증의 시간적 패턴과 해부학적 위치를 함께 기억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rapeutic Effect of Intralesional Corticosteroids in Comparison with Multiple Puncture Technique in Treatment of Bilateral Plantar Fasciitis.일반논문Khandelwal P, Yadav P, Azlam PM, Naik HB, Bansal S. (2025) · DOI: 10.13107/jocr.2025.v15.i12.6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