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tenborn의 관절가동 기법은 관절면에 수직인 견인(traction)과 관절면에 평행한 활주(glide)를 세 단계로 나누어 적용합니다. 이 문제는 세 등급 중 관절 주위 연부조직의 느슨함, 즉 slack을 걷어 내는 단계가 어느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용어가 영어로 제시되므로 단어의 뜻과 등급 번호를 함께 기억해야 합니다.
보기 1번 Grade II(tighten/take up slack)가 정답입니다. 1등급은 관절면에 가해지는 압박력만 상쇄할 정도로 아주 약하게 당기는 단계여서 조직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2등급은 이보다 조금 더 당겨 관절 주위 조직의 느슨함을 제거하고 팽팽하게 만드는 단계로, 이 지점에서 조직의 저항감과 환자의 통증 반응을 평가합니다. 3등급은 이 팽팽한 상태를 넘어 조직을 늘리는 단계입니다. 따라서 통증 반응 검사와 초기 가동에는 2등급을 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보기별 해설
2번: Grade I(loosen) — 관절의 압박력을 줄여 관절면을 살짝 떼어 주는 아주 약한 견인입니다. 통증 완화와 관절 윤활 효과를 노리는 단계이며, 조직의 느슨함까지 제거하지는 않습니다.
3번: Grade III(stretch) — 느슨함을 제거한 뒤 한계 범위를 넘어 연부조직을 늘려 가동성을 늘리는 단계입니다. 느슨함을 걷어 내는 단계는 그보다 앞선 2등급입니다.
4번: Grade IV(thrust) — Kaltenborn 견인 체계는 세 등급으로 구성되며 4등급이 없습니다. thrust라는 표현은 고속 조작 기법을 연상시키는 보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번: Grade V(manipulation) — 역시 Kaltenborn 견인 등급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도수 조작은 Maitland 체계의 5등급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시험 포인트
세 단계는 느슨하게(I), 팽팽하게(II), 늘리기(III)로 외웁니다. 1등급은 조직에 변화를 주지 않고, 2등급에서 조직이 팽팽해지는 지점에 도달하며, 3등급에서 팽팽한 조직을 늘립니다. 같은 이름의 등급이라도 Maitland 체계는 다섯 등급이고 진동 방식이라는 점이 달라서 두 체계를 섞어 외우면 오답이 나기 쉽습니다.
임상에서는 검사 단계에서 2등급 견인을 걸어 조직의 저항과 통증을 확인해 치료 강도를 정합니다. 2등급에서 통증이 심하면 1등급으로 내려 통증을 조절하고, 통증이 적고 강직이 문제라면 3등급으로 올려 조직 신장을 시도합니다. 이렇게 검사와 치료가 같은 체계 안에서 이어지는 것이 Kaltenborn 방식의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어깨관절낭이 굳은 환자에게 관절와상완관절 견인을 적용한다면, 먼저 1등급으로 압박만 줄여 통증이 늘지 않는지 보고, 이어 2등급으로 조직이 팽팽해지는 지점에서 통증과 저항을 평가하며, 그다음에 필요한 경우 3등급으로 신장합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과도한 자극을 피하면서 치료 강도를 단계적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Kaltenborn 견인에서 연부조직의 느슨함을 제거해 팽팽하게 만드는 단계는 Grade II입니다. I은 느슨하게 풀기, III은 늘리기이며 4·5등급은 이 체계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