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측측부인대(MCL)는 무릎의 내측 안정성을 담당하는 핵심 구조로, 외반 스트레스에 대해 일차적인 저항을 제공합니다. 무릎을
30도 굴곡한 상태는 후방 관절낭과 십자인대의 보조적 안정화 기여를 줄이고 MCL 자체의 긴장도를 평가하기에 적합한 자세입니다. 이 자세에서 외반력을 가했을 때 내측 관절 간격이 벌어지고 통증이 유발된다면, 이는 MCL의 단독 손상 또는 심부/표재성 다발의 복합 손상을 시사합니다
[2].
MCL은 표재성 내측측부인대(sMCL)와 심부 내측측부인대(dMCL)로 구분되며, 두 구조 모두 외반 스트레스와 전내측 회전력에 대한 일차 안정화 구조입니다. 특히
55%–70%의 사례에서 원위부 sMCL 손상과 dMCL 손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므로, 외반 부하 검사에서 내측 간격이 벌어지는 소견은 단순한 단일 인대 문제가 아니라 내측 구획 전체의 안정성 상실로 해석해야 합니다
[2]. 이러한 손상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외반 불안정성이 남고, 전방십자인대(ACL) 재건술 후 이식건 실패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
외반 스트레스 검사에서 MCL 손상이 의심될 때 감별해야 할 구조는 후사인대(posterior oblique ligament, POL)입니다. POL은 MCL의 후방 연장선에 위치하며, 신전에 가까운 자세에서 외반 및 회전 안정성에 기여합니다. MCL과 POL의 복합 손상은 만성 ACL 파열과 동반되어 외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이며, 수술적 재건 시 MCL의 심부·표재 다발과 POL을 함께 해부학적으로 재건해야 안정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1]. 따라서
30도 굴곡위 외반 검사에서 내측 간격이 벌어지는 소견은 MCL 손상을 강력히 시사하지만, POL 동반 손상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보기에서 외측측부인대(LCL)는 내반(varus) 스트레스에 의해 평가되며 외반력에서는 이완되므로 손상 징후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방십자인대(ACL)는 주로 전방 전위 검사나 Lachman 검사로 평가하고, 후방십자인대(PCL)는 후방 전위 검사로 평가합니다. 슬개건은 무릎 신전 기전에 관여하므로 외반 스트레스로 인한 내측 간격 증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무릎
30도 굴곡 상태에서 외반 스트레스로 내측 관절 간격이 벌어지고 통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의심할 구조는 내측측부인대(MCL)입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n-lay Anatomical Reconstruction of the Superficial and Deep MCL and POL With Hamstrings Tendons Autograft.일반논문Cardarelli S, Nasso V, Carrozzo A, Giuliani V, Monaco E. (2026) · DOI: 10.1177/26350254261421937
- [2]
Modified Refixation Technique of Distal Deep and Superficial Medial Collateral Ligament Injuries.일반논문Thürig G, Herbst E, Deichsel A, Behrendt P, Raschke MJ, Kittl C. (2026) · DOI: 10.1002/atn2.7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