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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 (모의고사)
문제

발열 때 체온 기준점 상승에 관여하는 중추와 매개물질의 연결로 옳은 것은?

감염 뒤 오한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체온이 상승했다.
해설
발열은 시상하부 체온 기준점 변화와 관련된다. 따라서 시상하부와 프로스타글란딘이 가장 적절하다. 소뇌와 히스타민, 연수와 빌리루빈 등은 다른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으나 이 문항의 핵심 소견이나 우선순위와는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먼저 해결해야 할 생명위협 문제와 평가 단계가 다른 경우가 많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쓸개 질환 환자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함께 호소할 수 있는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개념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대비 미들 모의고사24,000원

심화 해설

발열(fever)은 단순한 체온 상승이 아니라, 시상하부(hypothalamus)의 체온 설정점(set point)이 정상 범위보다 높게 재조정되는 조절성 반응입니다. 감염으로 세균 내독소나 바이러스 성분이 대식세포(macrophage)를 자극하면 인터루킨-1(IL-1), 인터루킨-6(IL-6), 종양괴사인자(TNF) 같은 내인성 발열원(endogenous pyrogen)이 분비됩니다. 이 물질들이 뇌의 시상하부 앞부분, 특히 시삭전야(preoptic area, POA)에 작용하면 프로스타글란딘 E2(prostaglandin E2, PGE2) 합성이 증가합니다. PGE2는 발열의 주요 하행 매개물질로, 시상하부의 체온 설정점을 상향 조정합니다[4]. 따라서 정답은 시상하부프로스타글란딘의 연결입니다.

체온 설정점 상승과 오한의 기전

체온 설정점이 상승하면 현재의 실제 체온이 새로운 설정점보다 낮은 상태로 인식됩니다. 중추신경계는 이를 보상하기 위해 열 생산(thermogenesis)을 늘리고 열 손실을 줄이는 반응을 일으킵니다. 골격근의 떨림을 통한 전율 열생산(shivering thermogenesis)과 갈색지방조직(brown adipose tissue)의 비전율 열생산(nonshivering thermogenesis)이 활성화되고, 피부 혈관수축으로 열 방출이 억제됩니다[1][2]. 오한(chills)은 골격근의 불수의적 수축이 열 생산을 위해 작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PGE2가 교뇌(pons)의 외측 팔곁핵(lateral parabrachial nucleus, LPB)에 있는 EP3 수용체 발현 신경세포에 작용하여 온열 추구 행동(warmth seeking)을 유발하고, 이 과정이 오한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3]. 즉, 감염 초기에 오한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체온이 상승하는 순서는 설정점 상승이 먼저 일어나고, 그에 따른 효과기 반응으로 열 생산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오답 분석

1번의 소뇌(cerebellum)는 운동 조절과 균형에 관여하며, 히스타민(histamine)은 알레르기 반응과 위산 분비에 주로 작용합니다. 3번의 연수(medulla oblongata)는 호흡·심혈관 중추가 있는 곳이며, 빌리루빈(bilirubin)은 헴(heme) 대사 산물로 황달과 관련됩니다. 4번의 해마(hippocampus)는 기억과 학습에 관여하고, 인슐린(insulin)은 혈당 조절 호르몬입니다. 5번의 척수(spinal cord)는 중추와 말초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알도스테론(aldosterone)은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나트륨·칼륨 균형을 조절합니다. 이들은 모두 체온 설정점 조절 경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국가고시 빈출 관점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발열의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해열제의 작용 기전과 연결 지어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나 이부프로펜(ibuprofen) 같은 해열제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yclooxygenase, COX)를 억제하여 PGE2 합성을 차단함으로써 설정점을 정상으로 되돌립니다. 발열이 감염에 대한 방어 기전이라는 점과, 설정점이 정상화될 때 발한(sweating)과 피부 혈관확장으로 열 방출이 증가하면서 체온이 떨어지는 과정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병원 전 단계에서 발열 환자를 평가할 때는 오한이 있는 상승기(rising phase)인지, 발한이 있는 하강기(falling phase)인지에 따라 보온 또는 냉각 처치의 적절성이 달라지므로, 설정점 개념을 바탕으로 임상 판단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entral circuitries for body temperature regulation and fever일반논문Kazuhiro Nakamura (2011) · DOI: 10.1152/ajpregu.00109.2011
  • [2]
    Central neural pathways for thermoregulation일반논문Shaun, F. Morrison (2010) · DOI: 10.2741/3677
  • [3]
    The pyrogenic mediator prostaglandin E<sub>2</sub> elicits warmth seeking via EP3 receptor-expressing parabrachial neurons: a potential mechanism of chills.일반논문Yahiro T, Nakamura Y, Nakamura K. (2026) · DOI: 10.1113/jp289466
  • [4]
    Prostaglandin E2 as a mediator of fever: synthesis and catabolism일반논문I. Ivanov Andrei (2004) · DOI: 10.2741/1383

임상 시나리오

발열 환자 접근과 해열제 사용체온 설정점 상승 기전을 이해하고 단계적으로 대응하기

발열은 시상하부의 체온 설정점이 프로스타글란딘 E2에 의해 상향 조정되는 조절성 반응이다. 감염 시 대식세포가 분비한 내인성 발열원(IL-1, IL-6, TNF)이 시삭전야에 작용하여 PGE2 합성을 증가시킨다.

설정점이 상승하면 현재 체온이 낮게 인식되어 오한전율 열생산이 먼저 나타나고, 이후 피부 혈관수축으로 열 방출이 억제되며 체온이 상승한다. 따라서 오한이 선행된 뒤 체온 상승이 관찰되면 발열 초기로 판단할 수 있다.

해열제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를 억제하여 PGE2 합성을 차단함으로써 설정점을 정상화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투여 시 설정점이 낮아지면 땀 분비와 피부 혈관확장으로 열 방출이 증가하여 체온이 떨어진다.

주의

오한이 심한 시기에 해열제를 투여하면 설정점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과도한 발한과 혈관확장이 일어나 일시적 저혈압이나 쇼크가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탈수 환자에서는 혈압과 의식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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