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사용 뒤 심한 설사와 복통이 발생했다. 장점막 손상과 위막 형성에 관여하는 병원체로 가장 의심되는 것… | 마이메르시 MyMerci
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대비 미들 모의고사 문제집 보기
기초의학 (모의고사)
문제

항생제 사용 뒤 심한 설사와 복통이 발생했다. 장점막 손상과 위막 형성에 관여하는 병원체로 가장 의심되는 것은?

입원 중 광범위 항생제를 1주 이상 사용했다.
해설
광범위 항생제 뒤 발생하는 위막성 장염은 이 병원체와 관련이 깊다. 따라서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이 가장 적절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등은 다른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으나 이 문항의 핵심 소견이나 우선순위와는 맞지 않는다. 혼동되는 보기는 먼저 해결해야 할 생명위협 문제와 평가 단계가 다른 경우가 많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쓸개 질환 환자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함께 호소할 수 있는 현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개념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대비 미들 모의고사24,000원

심화 해설

항생제 연관 설사와 위막성 대장염의 병태생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병원체는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Clostridioides difficile, 과거 Clostridium difficile)입니다. 이 균은 장내 정상 세균총이 광범위 항생제에 의해 억제될 때 선택적으로 과증식하며, 두 가지 단백질 외독소인 독소 A(toxin A)독소 B(toxin B)를 분비하여 대장 점막 손상과 염증을 유발합니다[1]. 이 독소들이 장점막 상피세포의 세포골격을 붕괴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점막 괴사와 섬유소, 백혈구, 괴사 조직이 뒤섞인 위막(pseudomembrane)이 형성됩니다. 위막성 대장염(pseudomembranous colitis)은 항생제 사용과 관련된 대장염 중에서도 C. difficile에 의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3].

문제에서 제시된 상황을 보면 입원 중 광범위 항생제를 1주 이상 사용한 뒤 심한 설사와 복통이 발생했고, 장점막 손상과 위막 형성에 관여하는 병원체를 묻고 있습니다. C. difficile 감염은 병원 입원 환자에서 발생하는 감염성 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감염은 거의 항상 항생제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에 발생합니다[1][4]. 이는 정상 장내 미생물총의 어떤 구성 성분이 C. difficile의 집락화(colonization)를 막아주고 있는데, 항생제가 이 보호 기전을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4]. 따라서 항생제 사용력과 위막 형성이라는 두 가지 단서가 동시에 제시된 경우 C. difficile이 가장 먼저 의심되어야 합니다.

다른 보기들을 살펴보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 점막에 감염되어 위염과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균으로 대장의 위막 형성과는 무관합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은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의 원인균이고, 마이코박테륨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은 결핵을 일으키는 호흡기 병원체입니다.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는 수두와 대상포진의 원인 바이러스로, 모두 항생제 연관 위막성 대장염의 임상 양상과 연결되지 않습니다.

임상적으로 C. difficile 감염은 무증상 보균부터 가벼운 설사, 심한 위막성 대장염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타납니다[1][2].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한 설사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독성 거대결장(toxic megacolon), 맹장 천공(cecal perforation), 출혈,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3] 항생제를 사용 중인 입원 환자에서 심한 설사가 발생하면 C. difficile을 반드시 감별 진단에 포함해야 합니다. 진단은 대변에서 C. difficile 독소를 검출하는 것이 기본이며, 필요시 S자결장경(sigmoidoscopy)으로 위막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1][3]. 치료의 첫 단계는 원인이 된 항생제를 중단하는 것입니다[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일반논문Ciarán P. Kelly, J. Thomas LaMont (1998) · DOI: 10.1146/annurev.med.49.1.375
  • [2]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and antibiotic-associated diarrhoea일반논문Benjamin H. Mullish, Horace R. Williams (2018) · DOI: 10.7861/clinmedicine.18-3-237
  • [3]
    Diagnosis and Treatment of Clostridium difficile Colitis일반논문Robert Fekety (1993) · DOI: 10.1001/jama.1993.03500010081036
  • [4]
    Clostridium difficile Colitis일반논문Ciarán P. Kelly, Charalabos Pothoulakis, J. Thomas LaMont (1994) · DOI: 10.1056/nejm199401273300406

임상 시나리오

항생제 연관 위막성 대장염 대응입원 환자 설사 발생 시 C. difficile 감별과 초기 조치

입원 중 광범위 항생제1주 이상 사용한 환자에게 심한 설사와 복통이 발생하면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을 가장 먼저 의심한다. 이 균은 정상 장내 세균총이 억제된 틈을 타 과증식하며 독소 A/B를 분비해 대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막을 형성한다.

진단은 대변에서 C. difficile 독소를 검출하는 것이 기본이며, 필요 시 S자결장경으로 위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치료의 첫 단계는 원인이 된 항생제 중단이며, 이후 경구 반코마이신 또는 피닥소마이신 투여를 고려한다.

주의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한 설사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 독성 거대결장, 장천공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항생제 사용 중인 입원 환자의 설사는 반드시 C. difficile 감별 진단에 포함해야 한다.

핵심 개념

1급 응급구조사 미들 모의고사 1,150 문제 · 로그인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요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