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겉질 기능저하에서 구토와 저혈압이 나타나는 기전은 염분 소실과 체액량 감소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부신겉질의 토리층에서 분비되는
알도스테론(aldosterone)은 콩팥의 원위세관과 집합관에서 나트륨 재흡수와 칼륨 분비를 촉진하여 체내 나트륨 보존과 혈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일차성 부신기능저하에서는 알도스테론 분비가 감소하므로 나트륨이 소변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가고 수분이 함께 소실되면서 저혈량(hypovolemia)과 저혈압이 발생합니다. 구토는 저나트륨혈증과 체액 불균형에 의한 위장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1][2].
피부 색소침착,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이 동반된 소견은 일차성 부신기능저하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알도스테론 부족은 나트륨 재흡수 감소와 칼륨 배설 감소를 초래하여 혈중 나트륨은 낮아지고 칼륨은 높아지는 전해질 불균형을 만듭니다. 피부 색소침착은 부신겉질자극호르몬(ACTH)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MSH) 전구체가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나타나며, 이는 알도스테론 결핍 자체보다는 일차성 부신기능저하의 병태생리를 반영합니다
[1][3]. 선천성 부신과다형성 중 염분소실형에서도 21-수산화효소 결핍으로 인해 알도스테론 합성이 차단되어 과도한 요중 나트륨 배설과 저나트륨혈증, 고칼륨혈증이 발생한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3].
알도스테론 결핍이 지속되면 저혈량과 전해질 이상이 순환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부신기능저하와 연관된 심근병증을 다룬 종설에 따르면, 무기질코르티코이드 결핍은 쇼크, 순환부전, 실신, 부정맥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저혈압과 구토를 보이는 부신겉질 기능저하 환자에서 나트륨 보존과 혈압 유지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알도스테론이며, 보기 중 나머지 호르몬인 멜라토닌, 칼시토닌, 글루카곤, 프로락틴은 나트륨 항상성이나 혈압 조절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Diagnosis and Treatment of Primary Adrenal Insufficiency: An Endocrine Society Clinical Practice Guideline가이드라인Stefan R. Bornstein, Bruno Allolio, Wiebke Arlt, Andreas Barthel, Andrew Don-Wauchope, Gary D. Hammer (2016) · DOI: 10.1210/jc.2015-1710
- [2]
Primary Adrenal Insufficiency: Managing Mineralocorticoid Replacement Therapy일반논문Daniela Espósito, Daniela Pasquali, Gudmundur Johannsson (2017) · DOI: 10.1210/jc.2017-01928
- [3]
Impaired Aldosterone Production in “Salt-losing” 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일반논문George T. Bryan, Bernard Kliman, Frederic C. Bartter (1965) · DOI: 10.1172/jci105213
- [4]
Adrenal Insufficiency Associated Cardiomyopathy, From Molecule to Clinic: A Comprehensive Review.일반논문Bazgir N, Soltani A, Mohajer Z, Tabari MAK, Eslami V. (2025) · DOI: 10.1002/hsr2.7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