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 보충은 고위험약물 투약에 해당하며, 백을 교환할 때 처방 농도와 실제 제품의 라벨을 일대일로 대조해야 한다. 같은 '염화칼륨'이라도 제품 코드가 다르면 20 mEq/L와 40 mEq/L처럼 농도가 다를 수 있다.
칼륨은 심근의 전기생리학적 활동에 직접 관여하므로 주입량 오류는 부정맥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신기능 저하 환자나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중환자에서 치명적이다.
중력주입으로 칼륨을 보충할 때는 농도 오류가 시간당 주입량 오류로 직결되므로 더욱 주의한다. 수액펌프를 사용하더라도 제품 교환 시 라벨 확인을 생략하면 안 된다.
'이 병원에서는 이렇게 한다'는 관행에 의존하지 말고, 백을 거는 그 순간 처방과 제품 라벨을 대조하는 습관이 마지막 안전장치다. 보관 온도나 연결 포트 모양은 칼륨 함량과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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