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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뇌의 보호구조와 순환
문제

앞척수동맥이 막혔을 때 비교적 남아 있는 감각은?

해설
앞척수동맥은 척수 앞쪽 2/3만 담당하므로 뒤기둥 감각인 위치·진동감각은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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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척수경색(spinal cord infarction)에서 앞척수동맥(anterior spinal artery, ASA)이 막히면, 이 혈관이 담당하는 척수의 앞쪽 2/3 영역이 손상됩니다. 이 영역에는 겉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 가쪽척수시상로(lateral spinothalamic tract)가 포함되므로 운동마비와 함께 통증·온도감각의 소실이 나타납니다. 반면 뒤척수동맥(posterior spinal artery, PSA)이 담당하는 뒤쪽 1/3, 즉 뒤기둥(posterior column)은 비교적 보존됩니다 [3][4].

이 해부학적 차이가 앞척수동맥증후군(anterior spinal artery syndrome, ASAS)의 핵심 감각 소견인 '해리성 감각 소실(dissociated sensory loss)'을 만듭니다. 통증과 온도감각은 없어지지만, 뒤기둥이 전달하는 관절위치감각과 진동감각은 남아 있는 양상입니다 [1]. 제시된 사례에서도 엉덩이 아래로 통증·온도감각은 소실되었으나 진동감각은 보존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1].

따라서 앞척수동맥이 막혔을 때 비교적 남아 있는 감각은 뒤기둥 경로가 담당하는 관절위치감각과 진동감각입니다. 보기 중 4번이 이에 해당합니다.

거친촉각과 압각(1번)은 일부가 뒤기둥을 통해서도 전달되지만, 앞척수동맥 영역 손상 시 임상적으로 가장 명확히 보존되는 감각은 진동감각과 위치감각입니다. 얼굴의 감각(2번)은 삼차신경이 담당하므로 척수혈관 손상과 직접 관련이 없고, 내장감각(3번)은 별도의 경로를 이용하므로 이 문제의 핵심 답이 되지 않습니다. 통증감각과 온도감각(5번)은 가쪽척수시상로가 담당하는데, 이 경로는 앞척수동맥 영역에 속하므로 오히려 가장 먼저 소실되는 감각입니다 [1][3].

임상적으로 앞척수동맥증후군은 초기 MRI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침상에서 시행하는 감각 검사에서 통증·온도감각은 소실되고 진동감각·위치감각은 보존되는 해리성 양상을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lectrophysiologic testing aids early diagnosis of anterior spinal cord infarction.일반논문Gampa N, Ramesh R, Ranganathan LN, Shanmugam S, Hazeena P, Janarthanan S, Rangasami R, Gomathi T, Kumar H. (2026) · DOI: 10.1080/10790268.2026.2639845
  • [2]
    The owl's eyes sign in spinal cord infarction: A rare presentation at the conus.일반논문Jabbari C, Yahia BO, Laridi A, Laasri I, Zamani O, Edderai M. (2026) · DOI: 10.1016/j.radcr.2026.01.007
  • [3]
    A Case of Spinal Cord Infarction With Pansensory Deficit: Discussing the Possible Etiology.케이스리포트Izumi R, Hayashi K, Nakaya Y, Suzuki A, Takaku N, Sato M, Kobayashi Y. (2024) · DOI: 10.7759/cureus.71880
  • [4]
    Spinal cord ischemia - from diagnosis to treatment.일반논문Wiszniewska M, Sankowska M. (2024) · DOI: 10.5114/ppn.2024.141367

임상 시나리오

앞척수동맥증후군 침상 감별해리성 감각 소실을 확인하라

앞척수동맥이 막히면 가쪽척수시상로 손상으로 통증·온도감각이 소실되지만, 뒤기둥이 담당하는 진동감각관절위치감각은 보존된다. 침상에서 소리굽쇠와 발가락 위치 식별 검사를 반드시 시행한다.

초기 MRI 확산강조영상에서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수시간 내 영상만으로 배제하면 안 된다. 감각 해리 양상이 보이면 즉시 신경과 협진을 요청한다.

주의

거친촉각은 뒤기둥과 앞가쪽경로 양쪽으로 전달되므로 보존 여부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통증·온도 소실과 진동·위치 보존의 대비를 확인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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