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목동맥계통과 척추뇌바닥동맥계통을 이어 주는 혈관은
뒤교통동맥(posterior communicating artery)입니다. 정답은 2번입니다.
뇌혈관 연결의 기본 구조
뇌로 가는 동맥 혈류는 크게 두 계통으로 나뉩니다. 앞쪽의
속목동맥(internal carotid artery) 계통과 뒤쪽의
척추뇌바닥동맥(vertebrobasilar artery) 계통입니다. 이 두 계통은 정상 성인에서
뒤교통동맥을 통해 서로 연결되며, 이것이
대뇌동맥고리(circle of Willis)의 핵심 연결 지점입니다. 뒤교통동맥은 속목동맥의 끝부분에서 갈라져 나와 뒤대뇌동맥(posterior cerebral artery)의 시작 부분에 합류함으로써, 앞순환과 뒤순환 사이의 압력 균형과 측부순환(collateral circulation)을 담당합니다.
보기별 혈관의 주행 경로
1번
앞교통동맥(anterior communicating artery)은 좌우 앞대뇌동맥(anterior cerebral artery)을 연결하는 혈관입니다. 속목동맥 계통 내부의 연결이므로 두 계통을 잇는 혈관이 아닙니다. 3번
앞대뇌동맥과 4번
중간대뇌동맥(middle cerebral artery)은 모두 속목동맥의 주요 종말가지로, 속목동맥 계통에만 속합니다. 5번
앞맥락얼기동맥(anterior choroidal artery) 역시 속목동맥에서 직접 갈라져 나오는 가지로, 속목동맥 계통 내에서 맥락얼기와 속섬유막 뒤다리 등에 분포합니다. 따라서 1, 3, 4, 5번은 모두 속목동맥 계통 내부의 혈관이거나 그 가지일 뿐, 척추뇌바닥동맥계통과의 연결을 형성하지 않습니다.
태생기 잔존 문합과의 구별
발생학적으로는 속목동맥계통과 척추뇌바닥동맥계통 사이에 일시적으로 여러 연결 혈관이 존재했다가 퇴화합니다. 이 중 일부가 성인까지 남아 있는 경우를
태생기 잔존 경동맥-뇌바닥동맥 문합(persistent carotid-vertebrobasilar anastomosis)이라고 합니다. 근거 자료
[2]에 따르면, 이러한 잔존 문합은 네 가지가 있으며 그중 가장 꼬리쪽에 위치한 것이
원환추사이동맥(proatlantal artery)입니다. 이 혈관은 속목동맥 또는 바깥목동맥과 척추동맥을 연결하는 드문 변이로, 정상적인 뒤교통동맥과는 구별됩니다
[1][2]. 근거 자료
[3]과
[4]에서 언급된
원시삼차동맥(persistent primitive trigeminal artery)도 속목동맥과 뇌바닥동맥을 직접 연결하는 태생기 잔존 혈관으로, 가장 흔한 잔존 문합이며 유병률은
0.061%에서
0.6%로 보고됩니다
[3]. 이러한 잔존 문합은 정상 해부학적 구조가 아니며, 정상적으로 두 계통을 연결하는 혈관은 뒤교통동맥입니다.
국가시험 관점에서의 접근
이 문제는 대뇌동맥고리의 구성 요소와 각 혈관이 어느 계통에 속하는지를 묻는 전형적인 해부학 문항입니다. 국가시험에서는 뒤교통동맥이 속목동맥과 뒤대뇌동맥을 연결하여 앞순환과 뒤순환을 잇는다는 사실과 함께, 앞교통동맥이 좌우 앞대뇌동맥을 연결한다는 대비를 자주 확인합니다. 또한 태생기 잔존 문합(원시삼차동맥, 원환추사이동맥 등)은 변이(variation)로서 임상 영상의학이나 신경과적 평가에서 우연히 발견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 자료
[1][3][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상 구조와 변이를 구분하여 기억하면, 해부학적 위치를 묻는 문항과 임상적 의의를 묻는 문항 모두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ase Report: A case of atypical persistent proatlantal intersegmental artery.케이스리포트Sun X, Xie D, Qi X. (2026) · DOI: 10.3389/fsurg.2026.1820020
- [2]
The persistent proatlantal artery: types and subtypes.일반논문Rusu MC, Tudose RC, Vrapciu AD. (2026) · DOI: 10.1007/s00276-026-03880-4
- [3]
Persistent primitive trigeminal artery with carotid-dependent posterior circulation: An incidental but clinically relevant discovery.일반논문Andrea D'Arma GM, Montatore M, Ricatti G, Balzano RF, Masino F, Guglielmi G. (2026) · DOI: 10.1016/j.radcr.2026.01.106
- [4]
Persistent trigeminal artery linked with partial duplication of the anterior communicating artery.일반논문Triantafyllou G, Papadopoulos-Manolarakis P, Tsakotos G, Triantafyllou A, Piagkou M. (2025) · DOI: 10.1007/s00276-025-036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