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및 해설
정답은
3번 망막(retina)입니다. 눈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신경조직인 망막에 빛을 받아들이는 감각세포인
광수용체(photoreceptor)가 위치합니다. 광수용체는 빛 자극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시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하는 일차 감각세포이며, 간상세포(rod cell)와 원뿔세포(cone cell)로 나뉩니다.
오답 분석
1번 맥락막(choroid)은 망막 바깥쪽에 위치한 혈관이 풍부한 층으로, 망막의 바깥층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광수용체 자체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2번 유리체(vitreous body)는 수정체 뒤쪽의 안구 내강을 채우는 투명한 젤 형태의 구조물로, 빛을 통과시키고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감각세포는 없습니다.
4번 각막(cornea)은 안구 가장 앞쪽의 투명한 막으로, 빛이 눈 안으로 들어오는 첫 통로이자 굴절을 담당하지만 빛을 감지하는 세포는 없습니다.
5번 공막(sclera)은 안구의 가장 바깥을 감싸는 단단한 흰색 결합조직 막으로, 안구를 보호하고 형태를 유지하는 구조적 역할만 합니다.
임상 및 작업치료 관점 심화
광수용체가 위치한 망막은 시각 정보 처리의 시작점이므로, 망막의 손상은 작업치료 평가와 중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근거 자료
[1]에서 다루는
망막색소변성(retinitis pigmentosa, RP)은 광수용체 변성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초기에는 야맹증과 주변 시야 협착이 나타나고 점차 중심 시야까지 소실됩니다. 작업치료사는 이러한 점진적 시야 변화에 따른 이동, 독서, 일상생활활동(ADL)의 제한을 평가하고, 조명 환경 조절, 대비 증대, 보조기기 활용, 시야 결손을 보완하는 주변시 활용 전략 등을 중재에 포함합니다.
근거 자료
[3]은 맹금류인 황조롱이의 망막에서
중심와(fovea)가 두 개 존재하는 이중중심와(bifoveate) 구조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중심와는 망막에서 원뿔세포 밀도가 가장 높아 최대 시력을 담당하는 부위로, 사람의 경우 망막 중심부에 하나만 존재합니다. 이는 망막 내에서도 광수용체의 분포가 균일하지 않고 기능적으로 특화된 영역이 있음을 보여주며, 중심와를 침범하는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과 같은 질환에서는 중심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얼굴 인식, 읽기, 운전 등 고도의 시각적 작업 수행이 어려워집니다. 작업치료 평가 시 중심시야와 주변시야를 구분하여 기능적 시각(functional vision)을 확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근거 자료
[4]는 망막 발생 과정에서
광수용체 전구세포(photoreceptor precursor cell)가 전사적으로 서로 다른 세 가지 아집단으로 나뉜다는 것을 단일세포 RNA 시퀀싱과 계통추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광수용체가 단일한 세포군이 아니라 발생 단계와 유전자 발현 양상에 따라 이질성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세포치료를 통한 망막 재생 전략에서 어떤 전구세포를 이식할 것인지 결정하는 근거가 됩니다. 작업치료사가 신경재활 및 저시력 재활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이해할 때, 망막의 세포 수준 병태생리를 아는 것은 평가와 예후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hotoreceptor-targeted engineered exosomes encapsulating black phosphorus quantum dots for alleviating photoreceptor degeneration.일반논문Liang J, Hei X, Chen L, Zou Z, Ji Y, Feng L, Li W, Zhuang Y, Bai B, Liang R, Zou Y, Xiao P, Lin Q, Zheng H, Fang D, Chi W, Zhang S. (2026) · DOI: 10.1186/s12951-026-04763-x
- [3]
Eye Morphology, Foveal Structure and Photoreceptor Composition in Both Foveae of Common Kestrel (<i>Falco tinnunculus</i> Linnaeus, 1758).일반논문Cobo R, Jiménez-Díaz D, Navarro-Sempere A, García M, Segovia Y. (2026) · DOI: 10.3390/biology15120949
- [4]
Lineage tracing reveals photoreceptor precursor cell subpopulations that contribute to murine retinogenesis.일반논문Yano JJ, Wei Z, Gajjar KJ, Barati-Stec KT, Yang E, Uyhazi KE. (2026) · DOI: 10.3389/fcell.2026.181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