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해설정답은
1번, 거친촉각과 압각입니다. 앞척수시상로(anterior spinothalamic tract)는 척수 앞기둥(anterior column)을 따라 올라가며 주로
거친촉각(crude touch)과
압각(pressure)을 전달합니다. 이는 가쪽척수시상로(lateral spinothalamic tract)가 통증과 온도감각을 전달하는 것과 구별되는 지점입니다
[4].
척수시상로의 해부학적 구분척수시상로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가쪽척수시상로는 척수의 가쪽섬유단(lateral funiculus)을 따라 주행하며
통증(pain)과
온도감각(temperature)을 전달하는 주요 경로입니다
[1][2]. 반면
앞척수시상로는 척수의 앞섬유단(anterior funiculus)에 위치하여 거친촉각과 압각을 담당합니다
[4].
임상에서 시행하는
척수절단술(cordotomy)은 가쪽척수시상로가 지나는 척수의 앞가쪽사분역(anterolateral quadrant)을 절제하여 반대쪽 통증을 차단하는 시술입니다. 이 시술이 통증 완화에는 효과적이지만 거친촉각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는 이유는, 앞척수시상로가 별도의 위치에서 주행하기 때문입니다
[2].
감각 전달 경로의 비교보기에서 제시된 감각들을 경로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감각 | 주 전달 경로 | 척수 내 위치 |
|---|
| 거친촉각·압각 | 앞척수시상로 | 앞섬유단 |
| 통증·온도감각 | 가쪽척수시상로 | 가쪽섬유단 |
| 진동감각·관절위치감각·두점식별감각 | 뒤섬유단-안쪽섬유띠경로(dorsal column-medial lemniscus pathway) | 뒤섬유단 |
진동감각, 관절위치감각, 두점식별감각은
뒤섬유단-안쪽섬유띠경로가 담당하는 정밀촉각(discriminative touch)과 심부감각입니다. 이 경로는 척수의 뒤섬유단(posterior funiculus)을 따라 올라가므로 앞척수시상로와는 전혀 다른 경로입니다
[4].
국가고시 빈출 관점척수시상로 관련 문제에서는
가쪽척수시상로와 앞척수시상로의 기능적 차이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쪽척수시상로가 통증과 온도감각을 전달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어 비교적 쉽게 답할 수 있지만, 앞척수시상로가 거친촉각과 압각을 담당한다는 점은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습니다
[1][4].
또한 척수시상로는
교차(decussation)가 일어나는 위치도 중요합니다. 척수시상로는 척수 분절 수준에서 반대쪽으로 교차한 뒤 올라가므로, 한쪽 척수 손상 시
반대쪽(collateral)의 통증·온도감각·거친촉각이 저하됩니다. 반면 뒤섬유단 경로는 숨뇌(medulla)에서 교차하므로 손상 부위에 따라 감각 소실 양상이 달라집니다
[4].
작업치료 평가에서 감각 경로의 해부학적 이해는 척수손상 환자의 감각 기능을 예측하고, 일상생활 수행 시 안전 문제(예: 뜨거운 물체 접촉 위험, 압박으로 인한 피부 손상 위험)를 판단하는 데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앞척수시상로의 거친촉각과 압각 전달 기능은 환자가 물체를 쥐는 힘을 조절하거나 자세 변화에 따른 압력을 인지하는 능력과 관련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human spinothalamic tract: lessons from cordotomy.일반논문Allam AK, Larkin MB, Patel IA, Hasen M, Mears D, Dougherty P, Viswanathan A. (2025) · DOI: 10.1093/braincomms/fcaf237
- [2]
Cordotomy for Intractable Cancer Pain: A Historical and Technical Narrative Review with Modern Perspectives.일반논문Strauss I, Gabay S, Shofty B. (2025) · DOI: 10.1159/000548954
- [4]
Functional Anatomy of the Spinal Tracts Based on Evolutionary Perspectives.일반논문Kang JH, Im S. (2023) · DOI: 10.13004/kjnt.2023.19.e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