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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해리성 정체성장애 대상자가 다른 이름을 대며 혼란스러워할 때 우선 중재는?

해설
해리 시엔 잘못을 지적하지 말고 안전 확보 후 현재 상황을 알려 현실감각을 되찾아준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초고난도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해리성 정체성장애(dissociative identity disorder, DID) 대상자가 다른 이름을 대며 혼란스러워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간호중재는 대상자의 안전 확보와 현실감각 재정위(orientation)입니다.

해리 증상이 나타나는 순간의 우선순위
해리는 인지, 지각, 정체성의 통합이 일시적으로 붕괴되는 현상입니다[4]. 대상자가 다른 이름을 대는 것은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 외상과 연관된 심한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전적 기억(autobiographical memory)과 개인 정체성(personal identity)의 연속성이 급격히 끊어진 상태로 이해해야 합니다[1]. 이 순간 대상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현실감각이 흔들린 상태이므로, 간호사가 먼저 잘못을 지적하거나(보기 1) 인격 간 대화를 유도하는 것(보기 5)은 오히려 혼란과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왜 ‘안전 확보 + 현재 상황 알려주기’가 우선인가
해리 증상은 자살 행동(suicidal behavior)과 같은 심각한 임상적 위기와 맞물려 나타날 수 있습니다[1][2]. 특히 해리성 둔주(dissociative fugue)처럼 정체성 상실이 갑작스럽게 발생한 경우, 대상자는 자기 보호 능력이 저하되고 자해나 사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1]. 따라서 간호사는 대상자가 물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에 있는지 확인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지금은 병원이고, 저는 간호사입니다. 당신은 안전합니다”와 같이 현재 시간·장소·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중재가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는 해리로 인해 단절된 현실감각을 외부에서 보완해 주는 접근입니다.

외상 기억 회상과 격리는 초기 중재로 적절하지 않음
잊었던 외상 기억을 즉시 떠올리게 하는 중재(보기 3)는 해리 상태가 활성화된 급성기에는 심리적 부담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해리는 외상 사건에 대한 인지 기능의 통합 장애로 발생하는데[3],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억을 강제로 회상시키면 증상이 악화되거나 또 다른 해리 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격리실에 두는 중재(보기 4)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리 대상자는 현실감각이 약해져 있으므로, 오히려 익숙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간호사가 함께 있으면서 현실 정보를 반복 제공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자극 차단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혼자 두는 방식은 정체성 혼란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호 실무에서의 적용
해리 증상을 보이는 대상자를 간호할 때는 정신과적 진단명보다 ‘지금 이 순간 대상자가 경험하는 혼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이름을 댄다고 해서 그 인격의 존재를 인정하거나 부정하기보다, 대상자가 느끼는 불안과 혼란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면서 안전한 환경과 현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해리 증상은 자살 행동 및 자기 혐오(self-loathing)와도 연관될 수 있으므로[2],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는 자살 위험성 사정과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참고 문헌 (논문 출처)[1]Dissociative amnesia with fugue following a suicide attempt: a rare clinical intersection of identity loss and suicidal ambivalence: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Salah Alfahal M, Hassan M, Alowais M. (2026) · DOI: 10.3389/fpsyt.2026.1821981[2]Effectiveness of a tailored psycho-educational program in reducing self-loathing, dissociation, and suicidal behavior among patients with psychiatric disorders.일반논문Shokr EA, Ali MFA, Zabin LM, Hanna MW, Ali MMA, Mohamed RES. (2026) · DOI: 10.1186/s12888-026-08028-7[3]The experience of professionals receiving patients with manifestations of traumatic dissociation: a qualitative study.일반논문Mezard E, El Husseini M, Radjack R, Moro MR, Minassian S. (2026) · DOI: 10.1080/20008066.2026.2634587[4]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Arabic Dissociative Symptoms Scale-Brief Across Five Arab Countries.일반논문Rizk A, Ibrahim A, Malaeb D, Ali AM, Fawaz M, El Said NO, Merdad N, Amin R, Saeed W, Barakat M, Mosleh R, Fekih-Romdhane F, Hallit S, Obeid S. (2025) · DOI: 10.1002/puh2.70115

임상 시나리오

해리성정체성장애 급성기 간호다른 이름을 대며 혼란스러워할 때 우선 중재

대상자가 다른 이름을 대는 것은 해리로 인해 현실감각이 흔들린 상태이므로, 먼저 안전을 확보하고 현재 시간·장소·상황을 차분히 알려준다.

“지금은 병원이고, 저는 간호사입니다. 당신은 안전합니다”와 같이 구체적이고 반복적으로 현실 정보를 제공하여 단절된 감각을 외부에서 보완한다.

주의

인격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인격 간 대화를 유도하지 말고, 준비되지 않은 외상 기억 회상혼자 격리하는 중재는 피한다. 해리 증상은 자살 위험과 연관될 수 있어 증상 완화 후 위험성 사정이 필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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