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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혈액투석 도중 어지럼과 오심을 호소하며 혈압이 급격히 떨어진 환자의 중재는?

해설
투석 중 저혈압은 혈관 내 혈액량 감소가 원인으로, 초여과를 줄이고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혈액량을 보충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초고난도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투석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은 투석 중 저혈압(intradialytic hypotension, IDH)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어지럼과 오심은 뇌와 위장관으로 가는 관류가 순간적으로 줄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투석 중 저혈압이 생기는 이유

투석 중 저혈압은 한 가지 원인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기전은 투석 중 체내 혈액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저혈량 스트레스(hypovolemic stress)입니다 [1]. 투석기는 혈액에서 수분을 빼내는데, 이때 수분을 제거하는 속도를 초여과율(ultrafiltration rate, UFR)이라고 합니다. 초여과율이 지나치게 높으면 혈관 안의 혈액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우리 몸의 보상 기전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혈압이 떨어집니다 [1].

또한 투석 중 삼투질 농도가 빠르게 변하면서 혈관 저항이 떨어지는 것도 저혈압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혈관 반응성이 떨어져 있어 저혈압 위험이 더 큽니다 [1]. 저혈압이 반복되면 심근이 일시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는 심근 기절(myocardial stunning)이나 뇌허혈, 장기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중재가 필요합니다 [1].

보기별 중재 분석

1번, 투석을 끝내고 혈액을 폐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투석 회로 안에 있는 혈액은 환자 자신의 혈액이므로, 특별한 오염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한 환자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혈액을 폐기하면 환자는 추가적인 혈액 손실로 저혈량 상태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혈압이 극도로 낮아 투석을 지속하기 어렵다면 투석을 중단하고 혈액을 환자에게 돌려주는 것은 고려할 수 있으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일차적 중재는 아닙니다.

2번, 침상머리를 올리고 경과 관찰하는 것은 저혈압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떨어진 상태에서 상체를 올리면 뇌로 가는 혈류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더 줄어들 수 있어 어지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이 의심될 때는 오히려 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올리는 체위가 뇌관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경과 관찰만 하는 소극적 태도보다는 적극적인 중재가 우선입니다.

3번, 혈액 유속을 높여 순환 촉진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혈액 유속을 높이면 투석기와 환자 혈관 사이에서 혈액이 더 빠르게 순환하지만, 이는 초여과율을 높이거나 혈역학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원인은 혈액 유속 부족이 아니라 혈관 내 혈액량 감소이므로, 유속을 높이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5번, 이뇨제를 투여해 체액을 더 제거하는 것은 저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중재입니다. 이뇨제는 신장에서 수분과 전해질 배설을 촉진해 혈관 내 혈액량을 더 줄입니다. 혈압이 떨어진 환자에게 이뇨제를 투여하면 저혈량 상태가 심해져 쇼크로 진행할 위험이 있습니다. 투석 중 저혈압은 체액 과다가 아니라 체액이 빠르게 제거되어 생기는 문제이므로 이뇨제는 금기입니다.

정답 중재의 기전

4번, 초여과를 줄이고 생리식염수 주입이 가장 적절한 중재입니다. 초여과율을 낮추면 혈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줄어들어 혈액량 감소를 늦출 수 있습니다 [1]. 동시에 생리식염수를 정맥으로 주입하면 혈관 내 용적을 직접 보충해 저혈량 상태를 빠르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는 혈장과 삼투질 농도가 비슷해 혈관 내에 머무는 시간이 비교적 길어 일시적인 혈액량 확장에 효과적입니다.

이 중재는 투석 중 저혈압의 핵심 병태생리인 저혈량 스트레스를 직접적으로 완화한다는 점에서 가장 논리적입니다 [1]. 초여과율이 높을수록 저혈압 위험이 커진다는 점은 여러 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되고 있으며, 초여과율을 조절하는 것은 투석 중 저혈압 예방과 치료의 기본 원칙입니다 [1][3].

임상에서의 적용

투석 중 저혈압이 발생하면 먼저 활력징후를 재확인하고, 초여과를 일시적으로 줄이거나 중단한 뒤 생리식염수 100~200mL를 빠르게 주입합니다. 환자의 의식 상태와 혈압 반응을 보면서 추가 용량을 결정합니다. 혈압이 회복되지 않으면 투석을 중단하고 혈액을 환자에게 되돌려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상대적 혈액량(relative blood volume, RBV) 모니터링을 적용하면 투석 중 혈액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해 저혈압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다만 RBV의 예측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이 있으므로, 단독 지표보다는 혈압, 증상, 초여과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3]. 또한 투석실의 주변 온도가 투석 중 저혈압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 환자가 있는 환경의 온도 관리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1]Updates in the management of intradialytic hypotension: Emerging strategies and innovations.일반논문Haddiya I, Simanjuntak GDFI, Ramdani S. (2025) · DOI: 10.5527/wjn.v14.i4.109168[3]Continuous monitoring of relative blood volume allows real-time assessment of intradialytic hypotension risk.일반논문Aniort J, Bachelet T, Seris P, Dolley-Hitze T, Bouiller M, Beji C, Batel V, Pereira B, Attaf D, Kopperschmidt P, Heng AE, Canaud B. (2026) · DOI: 10.1093/ckj/sfag052

임상 시나리오

투석 중 저혈압 대응어지럼·오심 시 즉각 중재

투석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초여과율을 즉시 낮추고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혈관 내 혈액량을 보충한다.

저혈압이 의심되면 침상머리를 낮추고 다리를 올리는 체위를 취해 뇌관류를 유지한다.

주의

이뇨제 투여나 혈액 폐기는 저혈량을 악화시키므로 금기다. 투석 회로 내 혈액은 환자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원칙이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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