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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위 자료에서 대상자의 상태에 대한 판단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해설
고열·빈맥·저혈압은 국소 문제가 아닌 전신 염증반응인 패혈증을 시사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초고난도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제왕절개 후 발열은 산욕열(postpartum fever)의 흔한 원인으로 감염이 먼저 의심되지만, 수술 후 발열의 감별진단에는 무기폐, 약물 열, 혈전색전증 등 비감염성 원인도 포함됩니다. [1] 이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열이 났다’가 아니라, 대상자의 활력징후와 임상 양상이 국소 감염의 범주를 넘어 전신 염증반응으로 진행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패혈증의 병태생리와 임상적 기준

패혈증(sepsis)은 감염에 대한 숙주의 반응 이상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부전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단순히 혈액에 균이 있는 균혈증(bacteremia)과는 다르며, 감염원에서 증식한 병원체가 혈류로 침투하거나 병원체 유래 독소가 전신으로 퍼지면서 광범위한 염증반응을 유발합니다. [3] 이 과정에서 말초혈관이 확장되고 모세혈관 투과성이 증가하여 유효 순환 혈액량이 감소하므로, 보상성으로 심박수가 상승하고 혈압은 떨어지게 됩니다. [3]

수술 후 대상자에게서 고열, 빈맥, 저혈압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한 수술 부위 감염(surgical site infection)이나 무기폐에 의한 국소적 염증반응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혈역학적 불안정성(저혈압, 빈맥)은 전신 혈관 저항이 감소하고 혈관 내 용적이 부족해지는 패혈증의 특징적인 징후입니다. [3] 당뇨병 환자는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해 감염이 패혈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더 높다는 점도 알려져 있습니다. [4]

보기별 감별 포인트

1. 수술 후 정상 급성기 반응은 대개 수술 후 24~48시간 이내에 나타나는 미열(38℃ 미만)로, 조직 손상에 따른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원인입니다. 혈역학적 변화를 동반하지 않으며, 고열과 저혈압이 함께 있는 상태를 정상 반응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2. 무기폐(atelectasis)로 인한 발열은 수술 후 24~48시간 내 발생하는 흔한 비감염성 발열 원인이지만, 보통 38.5℃ 미만의 미열에 그치고 빈맥이나 저혈압 같은 전신 징후를 동반하지 않습니다. 심호흡과 조기 이상으로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4. 약물 열(drug fever)은 항생제를 포함한 약물 투여 중 발생하는 비감염성 발열로, 베타락탐 계열 항생제에서 보고된 바 있습니다. [1] 정형외과 수술 후 항생제 사용 중 발생한 약물 열이 감염의 재발이나 조절 실패로 오인되어 항생제가 과다 사용된 사례도 있습니다. [2] 그러나 약물 열은 대개 발열 외에 전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혈역학적 불안정성을 동반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5. 출혈로 인한 저혈량 쇼크(hypovolemic shock)는 수술 후 출혈이 지속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과 빈맥은 쇼크와 공유되는 징후이지만, 저혈량 쇼크에서는 피부가 차갑고 축축하며 말초가 수축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반면 패혈증 초기의 따뜻한 쇼크(warm shock)에서는 패혈성 혈관 확장으로 피부가 오히려 따뜻하고 홍조를 띨 수 있습니다. 감염을 시사하는 고열과 함께 저혈압이 나타난다면 패혈증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임상 적용

수술 후 대상자에게 고열, 빈맥,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에는 패혈증을 의심하고 즉시 혈액배양 검사와 젖산(lactate) 측정, 수액 소생술과 광범위 항생제 투여를 포함한 초기 집중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Surviving Sepsis Campaign에서는 패혈증 인지 후 1시간 이내에 혈액배양 검사, 젖산 측정, 광범위 항생제 투여, 수액 소생술을 시행하는 1-hour bundle을 핵심 전략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3] 다만 쇼크가 동반되지 않은 패혈증 환자에서 항생제 투여 시점은 2021년과 2026년 가이드라인에서 위험도에 따라 층화된 접근이 제시되고 있으므로, 대상자의 혈역학적 상태를 정확히 사정하여 적용해야 합니다. [3]참고 문헌 (논문 출처)[1]β-Lactam-Induced Fever Mimicking Post-caesarean Infection: A Diagnostic Dilemma.일반논문Olagundoye VO, Ame OJ, Khenyab N. (2026) · DOI: 10.7759/cureus.105556[2]From suspected necrotizing fasciitis to diagnosed drug-induced fever: a diagnostic maze and reflections on anti-infection management in a case of postoperative fever after femoral fracture.케이스리포트Ao Y, Duan L, Shi J, Li Y, Sun H, Liu S, Qu C, Yuan B, Zhang X. (2026) · DOI: 10.3389/fmed.2026.1830157[3]<i>Aeromonas hydrophila</i> sepsis after ERCP and laparoscopic cholecystectom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Liu J, Yao M, Liang C, Dai X, Deng C, An Y, Yu M, Peng Z, Zhang X, Wang Y, Sheng B, Luo H. (2026) · DOI: 10.3389/fmed.2026.1883706[4]A Host-Clinical Integrated Prediction Model for Early Sepsis Risk in Diabetic Patients with Acute Infections: Development and Internal Validation.일반논문Pan X, Xu Z, Zhuo C, Chen L. (2026) · DOI: 10.2147/jir.s597245

임상 시나리오

수술 후 발열 감별, 패혈증을 놓치지 않는 법고열·빈맥·저혈압의 삼징후가 보이면 국소 감염이 아니다

수술 후 24~48시간 이내 38℃ 미만의 미열은 정상 급성기 반응일 수 있으나, 고열과 함께 빈맥, 저혈압이 동반되면 패혈증을 의심해야 한다.

패혈증에서는 말초혈관 확장과 모세혈관 투과성 증가로 유효 순환 혈액량이 감소하여 보상성 빈맥과 저혈압이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는 면역 저하로 패혈증 진행 위험이 높다.

주의

패혈증 초기의 따뜻한 쇼크에서는 피부가 차갑지 않고 오히려 따뜻하고 홍조를 띨 수 있어 저혈량 쇼크와 감별이 필요하다. 고열과 저혈압이 함께 있으면 지체 없이 혈액배양 검사와 항생제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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