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수술을 마치고 배액관을 지닌 환자의 침상 머리를 45도 정도 올려 반좌위를 취해 준다. 자세 하나로 호흡과 배액 두 가지를 함께 도울 수 있다.
상체를 세우면 복부 장기가 아래로 내려가 횡격막에 가해지던 압력이 줄고 폐가 넓게 펴져 호흡이 편해진다. 수술 뒤 무기폐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동시에 복강 안의 삼출물이 아래쪽으로 모여 배액관을 통해 빠져나오기 쉬워진다. 배액량과 색, 상처 부위 긴장, 통증 정도를 함께 확인하며 자세를 유지한다.
머리를 낮추는 트렌델렌부르크는 복압과 두개내압을 올려 이 상황에 맞지 않는다. 심스 체위는 관장과 항문 처치에, 복위는 등쪽 배액과 관절 신전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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