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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간호학
문제

환자가 낯선 사람이 옷을 벗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면서 성적 흥분을 느낀다고 반복해 진술한다. 해당하는 장애는?

해설
관음장애는 동의하지 않은 사람이 옷을 벗거나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는 행위에서 반복적으로 성적 흥분을 얻는 상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행동특성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초고난도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관음장애(voyeuristic disorder)는 성적 흥분을 유발하는 핵심 자극이 ‘동의하지 않은 타인을 지켜보는 행위’라는 점에서 다른 도착장애와 감별됩니다. 제시된 사례에서 환자는 낯선 사람이 옷을 벗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며 성적 흥분을 느낀다고 반복적으로 진술했는데, 이는 관음 행위 자체가 성적 만족의 주된 경로로 고착된 상태입니다. DSM-5-TR에서는 이러한 성적 흥분 패턴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로 인해 현저한 고통이나 기능 손상이 있거나, 동의하지 않는 타인에게 실제 행위를 함으로써 해를 끼친 경우에만 장애로 진단합니다. 단순히 관음적 공상(fantasy)을 갖는 것만으로는 장애에 해당하지 않으며, 행동화 여부와 주관적 고통이 진단의 분기점이 됩니다 [3][4].

사례의 핵심을 보기와 대조하면 감별이 명확해집니다. 노출장애(exhibitionistic disorder)는 자신의 성기를 낯선 사람에게 노출하여 상대의 반응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경우이고, 마찰도착장애(frotteuristic disorder)는 동의하지 않은 사람에게 성기를 문지르거나 접촉하는 행위가 중심입니다. 물품음란장애(fetishistic disorder)는 무생물(예: 속옷, 신발)이나 신체 일부가 아닌 특정 물품에 성적 흥분이 집중되며, 복장도착장애(transvestic disorder)는 이성의 옷을 입는 행위 자체에서 성적 흥분을 얻는 경우입니다. 환자의 진술은 ‘훔쳐보는 행위’가 성적 흥분의 일차적 원천이므로 관음장애에 가장 부합합니다 [4].

혼동 주의! 관음장애와 노출장애는 모두 ‘동의하지 않은 낯선 사람’이 대상이라는 점에서 묶이기 쉽지만, 행위의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관음은 ‘보는 사람’의 시선에서, 노출은 ‘보여주는 사람’의 행위에서 성적 흥분이 발생합니다. 사례에서 환자는 보는 행위를 통해 흥분을 느끼므로 노출장애가 아닙니다. 핵심! 도착장애 감별 문제에서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자극의 종류’와 ‘행위의 방향(보는가, 보여주는가, 만지는가, 입는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두 축만 정확히 잡으면 보기 간 혼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ICD-11과 DSM-5-TR 모두 도착장애를 ‘성도착적 공상이 있는 상태’와 ‘장애(disorder)’로 구분하는데, 이는 진단 문턱을 높여 비범죄적 성적 다양성을 병리화하지 않으려는 목적입니다. 관음장애 역시 실제로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로 이어질 경우 법적 문제와 연결될 수 있으므로, 임상 현장에서는 성적 흥분 패턴뿐 아니라 행동화 위험성과 충동 조절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ADHD 성인에서 충동성과 성적 위험 행동의 연관성이 보고된 점을 고려하면, 반복적인 관음 행동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기저의 충동조절 문제나 동반 정신과적 상태에 대한 선별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2][3].참고 문헌 (논문 출처)[2]Paraphilias and paraphilic disorders in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n observational study.일반논문Soldati L, Deiber MP, Hasler R, Meuleman B, Desseilles M, Perroud N. (2026) · DOI: 10.1016/j.jpsychires.2026.03.041[3]Paraphilic fantasies and disorders in Brazil: insights from a nationwide study on prevalence, risk factors, and public health implications.일반논문Jordani JGA, Beier K, do Canto GC, Marchi N, Schwarz K, Lobato MIR. (2025) · DOI: 10.47626/1516-4446-2025-4172[4]Narrative Review of Paraphilias: An Indian Perspective.일반논문Thakur MR, Yadav R, Bhanwar RS. (2025) · DOI: 10.1177/02537176241256885

임상 시나리오

성도착장애 감별의 두 축자극의 종류와 행위의 방향을 먼저 확인하라

도착장애 감별에서는 성적 흥분을 일으키는 자극이 무엇인지, 그리고 행위의 방향이 보는 것인지, 보여주는 것인지, 만지는 것인지, 입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관음장애는 보는 행위가 핵심이고, 노출장애는 보여주는 행위가 핵심이다.

DSM-5-TR 기준으로 성적 흥분 패턴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현저한 고통이나 기능 손상이 있거나 동의하지 않은 타인에게 실제 행위를 한 경우에만 장애로 진단한다. 단순한 공상만으로는 진단하지 않는다.

주의

관음 행동이 반복되는 환자에서는 행동화 위험성과 충동 조절 여부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 ADHD 등 기저 충동조절 문제나 동반 정신과적 상태에 대한 선별도 고려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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