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증 대상자의 발화를 사정할 때는 말의 속도와 양, 끼어들기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한다. 말이 빠르고 많아 끼어들기 어렵다면 압박된 발언으로 기록한다.
발화 내용에서 주제가 표면적 연상에 의해 빠르게 전환되는지 확인한다. 예를 들어 ‘봄→꽃→장미→사랑’처럼 단어 사이의 연결 고리가 남아 있으면서 주제가 이동하면 사고비약으로 사정한다.
사고비약은 연결 고리가 완전히 소실되지 않은 빠른 사고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연결이 느슨해지는 연상이완이나 의미가 완전히 파괴되는 지리멸렬한 사고와 구별한다.
대상자의 발화를 단순히 시끄럽거나 산만한 것으로만 기록하지 말고, 말의 속도·양·끼어들기 가능 여부와 주제 전환 방식을 구체적으로 관찰하여 기록해야 한다. 이는 추후 치료 반응 평가와 간호계획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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