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혈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한, 옆구리나 허리 통증, 붉은 소변을 호소하면 급성용혈성 수혈반응을 먼저 의심한다. 대부분 ABO 부적합으로 적혈구가 혈관 안에서 깨지면서 생긴다.
가장 먼저 수혈 중단을 하되 정맥로는 그대로 두고 새 수액세트로 생리식염수를 연결한다. 깨진 적혈구 성분이 콩팥 세뇨관을 막지 않도록 관류와 소변량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어서 활력징후를 자주 확인하고 담당의에게 보고하며, 혈액백과 수혈세트를 남겨 혈액은행에 보낸다. 환자 확인 절차와 혈액 표기를 다시 대조하고 소변량과 색, 출혈 경향을 함께 관찰한다.
정맥로까지 같이 빼 버리면 응급 약물과 수액을 줄 길이 사라진다. 또한 속도만 늦추거나 해열제를 주고 계속 수혈하는 것은 급성용혈성 수혈반응에서 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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