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H 환자의 약한 소변 줄기, 잔뇨감, 배뇨 지연은 모두 비대한 전립샘의 요도 압박으로 인한 방광출구폐색이라는 단일 기전으로 설명된다. 전립샘은 요도를 둘러싸고 있어 내부 결절이 커지면 요도 내강이 좁아진다.
출구가 좁아지면 방광이 같은 힘으로 수축해도 소변을 충분히 빠르게 내보낼 수 없어 줄기가 약해지고, 방광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아 배뇨 후에도 소변이 남는 느낌이 발생한다. 빈뇨, 야간뇨, 요절박 같은 저장증상은 방광의 보상성 변화와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가 함께 작용하므로 배뇨증상과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
폐색이 지속되면 방광벽이 두꺼워지는 배뇨근 보상성 비대가 나타나다가, 점차 근육이 비효율적으로 수축하는 배뇨근 기능저하로 진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샘 크기뿐 아니라 폐색 기간과 방광의 보상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의 방광 배뇨근 과도 수축은 보상기전이지 약한 소변 줄기의 직접 원인이 아니다. 장기간 지속되면 오히려 배뇨근이 지쳐 기능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단순히 전립샘 크기만으로 증상의 중증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