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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뇌실외배액을 유지 중인 환자의 배액체계를 관리할 때 옳은 것은?

해설
뇌실외배액은 몬로공에 해당하는 외이도 높이를 영점으로 삼아야 설정한 압력에 맞는 배액이 이루어지므로 체위를 바꿀 때마다 영점을 다시 맞춘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027 국가고시 | 초고난도 모의고사18,900원

심화 해설

뇌실외배액(EVD)은 두개내압(ICP) 상승을 조절하고 뇌척수액(CSF)을 배액하기 위해 삽입하는 핵심 장치입니다. 배액체계의 높이와 기준점 설정이 잘못되면 CSF가 과도하게 빠져나가거나 역류할 수 있어, 관리 원칙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점(Zero Point) 설정의 원리
EVD 배액체계에서 영점(zero point)은 압력 측정의 기준이 되는 해부학적 지점입니다. 압력 변환기(transducer)를 환자의 외이도(external auditory meatus) 높이에 맞추는 이유는, 이 위치가 측뇌실(lateral ventricle)의 중간 높이, 정확히는 몬로공(foramen of Monro)과 해부학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몬로공은 측뇌실과 제3뇌실을 연결하는 통로로, CSF가 배액되는 경로의 중심에 해당합니다. 영점을 외이도에 맞추면 실제 뇌실 내 압력을 가장 근접하게 반영할 수 있어 두개내압 측정값이 신뢰성을 갖게 됩니다. 반대로 영점이 어긋나면 ICP가 실제보다 높거나 낮게 해석되어 과배액 또는 배액 부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 4번은 EVD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입니다.

배액 주머니 높이와 배액 원리
EVD는 중력(gravity)에 의해 CSF가 배액되는 폐쇄형 체계입니다. 배액 주머니의 높이는 영점(외이도)을 기준으로 설정하며, 처방된 높이(예: 외이도 기준 10~15 cmH₂O)에 따라 CSF 배액이 시작되는 압력 역치가 결정됩니다. 주머니를 머리보다 낮게 늘어뜨리면(보기 3) 중력에 의한 압력 차이가 커져 CSF가 과도하게 빠져나가는 과배액(overdrainag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배액은 경막하출혈(subdural hematoma), 뇌실 허탈(ventricular collapse), 두통, 신경학적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주머니 높이는 항상 처방된 수치에 맞추고, 환자의 체위 변경 시마다 재조정해야 합니다.

이동 시 배액관 관리
환자를 이동하거나 침상 머리를 올릴 때는 반드시 배액관을 잠가야(clamp) 합니다. 배액관을 열어 둔 채 이동하면(보기 1) 배액 주머니와 환자 머리의 높이 차이가 순간적으로 변하면서 CSF가 급속히 배액되거나, 역으로 배액 주머니의 내용물이 뇌실 쪽으로 역류할 위험이 있습니다. 역류는 뇌실염(ventriculitis)과 같은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동이나 체위 변경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클램프를 풀고 영점과 주머니 높이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배액이 적을 때의 대처
배액량이 갑자기 줄었다고 해서 흡인(suction)으로 배액관을 뚫는 행위(보기 2)는 절대 금지입니다. EVD 배액관은 뇌실 내에 직접 삽입된 카테터이므로, 무리한 흡인은 뇌실 내 출혈(intraventricular hemorrhage), 뇌조직 손상, 카테터 폐색 악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액이 적은 경우에는 먼저 배액관이 꺾이거나 눌렸는지, 클램프가 잠겨 있는지, 배액 주머니 높이가 처방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폐색이 의심되면 담당 의사에게 보고하고, 처방에 따라 소량의 무균 생리식염수로 관류(irrigation)할 수 있는지 결정해야 합니다. 간호사가 임의로 흡인하는 행위는 침습적 처치에 해당합니다.

침상 머리 높이
EVD 환자의 침상 머리는 일반적으로 30도 정도 올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침상머리를 수평으로 유지하는 것(보기 5)은 뇌압 상승을 악화시키고, 뇌실에서 CSF가 배액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30도 올리면 정맥 환류를 촉진하여 두개내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흡인성 폐렴 예방에도 유리합니다. 다만 머리 높이를 변경할 때마다 영점과 배액 주머니 높이를 다시 맞춰야 합니다. 최근 EVD 관리에 관한 다기관 연구들에서도 체위 변경 시 배액체계의 기준점을 재설정하는 것이 감염 예방과 정확한 ICP 측정의 핵심 실무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1][2][3].참고 문헌 (논문 출처)[1]Exploring neurosurgical nurses' insights: a multicenter study on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in external ventricular drain management.일반논문Yu X, Li C, Zhang Y, Zhou Y, Chen Z. (2026) · DOI: 10.1186/s12912-025-04267-3[2]External Ventricular Drain Management in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 Perspectives and Practices From Low-Income and Middle-Income Countries.일반논문Lele AV, Prabhakar H, Lin V, Kapoor I, Mahajan C, Athiraman U, Chaikittisilpa N, Abate Shiferaw A, Mejia-Mantilla JH, Tan P, Blacker S. (2025) · DOI: 10.7759/cureus.83265[3]External Ventricular Drain Management Practices in Thailand: Results of the EPRACT Study.일반논문Alunpipatthanachai B, Thirapattaraphan P, Fried H, Vavilala MS, Lele AV. (2019) · DOI: 10.1016/j.wneu.2019.02.144

임상 시나리오

EVD 배액체계 관리 가이드뇌실외배액 환자의 안전한 간호 실무

영점은 외이도 높이에 맞춘다. 이 위치가 몬로공과 일치하여 실제 뇌실 내압을 반영한다.

배액주머니 높이는 처방된 수치(예: 외이도 기준 10~15 cmH₂O)에 맞추고, 체위 변경 시마다 재조정한다.

환자 이동이나 침상 머리 상승 시에는 반드시 배액관을 잠근다. 이동 후 클램프를 풀고 영점과 주머니 높이를 재확인한다.

주의

배액량이 갑자기 줄어도 흡인으로 뚫지 않는다. 관이 꺾였는지, 클램프가 잠겼는지, 주머니 높이가 처방보다 높지 않은지 먼저 확인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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