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정신병약물을 4년간 복용한 대상자가 혀 내밀기와 입 오물거림을 보이면 지연성 운동장애를 의심한다. 가장 우선적인 조치는 원인 약물의 감량 또는 중단을 의논하는 것이다.
TD의 핵심 기전은 도파민 D2 수용체의 장기간 차단에 대한 보상성 과민반응이다. 약물을 줄이면 과민해진 수용체가 과도한 도파민 신호를 받아 이상운동이 나타나므로, 약물 용량을 늘리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억제되어도 장기적으로는 악화를 초래한다.
간호사는 장기 복용자의 구강안면 움직임을 정기적으로 사정해야 한다. 혀의 미세한 움직임, 틱 양상의 얼굴 움직임, 눈 깜박임 증가 같은 초기 미세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관찰한다.
약물유발성 파킨슨증(운동완서, 경직, 안정 시 떨림)과 TD(혀 내밀기, 입 오물거림, 무정위운동)는 증상 양상과 치료 방향이 다르므로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 파킨슨증에는 항콜린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TD에는 효과가 없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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