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기 대상자의 반복적 지각은 단순한 시간 관리 실패가 아니라 저항이나 양가감정의 행동화일 수 있다. 면담 시간마다 지각하는 패턴이 보이면 지각의 의미를 대상자와 함께 탐색하는 것이 우선이다.
치료적 관계에서 일관된 경계는 안정감의 핵심이다. 지각한 시간만큼 면담을 연장하거나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정하면 관계의 틀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지각 행동이 강화될 수 있다.
면담 종결을 조건으로 제시하거나 보호자에게 시간 준수를 부탁하는 것은 대상자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치료 관계의 직접성을 훼손한다. 반복되는 행동을 문제 행동으로 낙인찍지 말고 관계 안에서 드러나는 현상으로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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