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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간호학
문제

뇌졸중으로 편마비가 생긴 환자의 어깨 아탈구를 예방하기 위한 간호는?

해설
마비된 팔의 무게가 어깨관절을 끌어내리므로 앉거나 이동할 때 팔을 받쳐 중력 견인을 줄여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신마취로 수술한 환자가 의식회복 전에 구토를 했을 때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간호문제는?

심화 해설

편마비 환자의 어깨 아탈구(glenohumeral subluxation, GHS)는 뇌졸중 급성기에 발생률이 최대 73%에 이를 만큼 흔한 합병증입니다[1]. 마비된 팔은 근긴장이 떨어져 있어 어깨 관절을 잡아주는 근육(특히 극상근, 삼각근)의 지지가 약해지고, 중력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면 상완골두가 관절와에서 아래쪽으로 빠지듯 처지게 됩니다. 한번 아탈구가 생기면 통증과 관절가동범위 제한으로 이어져 상지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동작(ADL) 수행을 크게 방해하므로, 초기부터 예방적 체위 관리가 핵심입니다[1][3].

정답은 2번 ‘앉을 때 마비된 팔을 베개나 지지대에 올려 둔다’입니다. 앉은 자세에서는 중력이 마비된 팔을 아래로 당기기 때문에, 팔을 베개나 팔걸이 지지대 위에 올려 어깨가 처지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아탈구 예방의 기본 원칙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체위 관리(positioning management)에 대한 근거 합성 연구에서도 적절한 체위 유지는 임상 결과와 삶의 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중재로 제시됩니다[3]. 또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좋은 사지 위치(good limb positioning)’를 체계적으로 적용했을 때 근위축과 관절 구축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고 기능 회복을 촉진했다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합니다[2].

각 오답을 살펴보면, 1번 ‘마비된 팔을 잡아당겨 침상 위로 옮긴다’는 금기입니다. 마비된 팔은 근육의 보호적 긴장이 없어 어깨 관절낭과 인대가 늘어나기 쉬운 상태입니다. 팔을 잡아당기면 관절낭에 과도한 견인력이 가해져 아탈구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를 이동시킬 때는 마비된 팔이 아니라 몸통이나 견갑골을 지지해야 합니다.

3번 ‘어깨 관절을 90도 이상 벌린 채 매달아 둔다’는 어깨를 외전(벌림)시킨 상태로 두는 것입니다. 편마비 환자에서 마비된 팔을 지지 없이 외전 상태로 두면 관절낭 전하부에 긴장이 집중되고, 상완골두가 아래쪽으로 전위되는 힘이 커져 아탈구 위험이 증가합니다. 팔을 벌릴 때는 반드시 지지면이 받쳐주어야 하며, 무지지 상태로 매달아 두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4번 ‘마비된 쪽으로만 눕도록 체위를 유지한다’는 잘못된 체위 고정입니다. 뇌졸중 환자의 체위 관리는 한쪽으로만 눕는 것이 아니라 앙와위, 건측卧位, 환측卧位를 규칙적으로 번갈아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비된 쪽으로 누울 때는 어깨가 몸통에 눌리거나 과도하게 내전되지 않도록 견갑골을 앞으로 빼주고 팔을 지지해야 하며, 한 자세만 유지하면 피부 손상과 관절 구축의 위험이 커집니다[2][3].

5번 ‘팔걸이를 하루 종일 착용해 움직임을 막는다’는 보조기 사용에 대한 오해입니다. 팔걸이(sling)나 보조기는 아탈구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기존의 Harris hemiplegic sling이나 Bobath sling은 미끄러지거나 위치가 변해 정복이 불완전한 한계가 있었습니다[1]. 또한 하루 종일 고정하면 오히려 관절 구축, 근위축, 부종,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는 보행이나 이동 시처럼 중력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휴식 시에는 제거하여 수동적 관절가동운동과 체위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종합하면, 편마비 환자의 어깨 아탈구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력에 의한 견인력을 줄이고 관절을 중립 위치에 지지하는 것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마비된 팔을 베개나 지지대에 올려두는 중재는 이를 가장 직접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이며, 체계적 체위 관리가 재활 결과를 개선한다는 근거와 일치합니다[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vel elbow-forearm support orthosis for post-stroke glenohumeral sublux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protocol.RCT/임상시험Chen H, Lou Y, Wen W, Guo Y, Wen Z, Chen S, Huang S, Lv X. (2026) · DOI: 10.3389/fneur.2026.1812255
  • [2]
    Effect of PDCA-optimized good limb positioning on hemiparetic rehabilitation outcomes in acute cerebral infarction.일반논문Liu W, Yao G, Song Z, He X. (2025) · DOI: 10.3389/fneur.2025.1554384
  • [3]
    Best evidence summary on positioning management in stroke patients.일반논문Xiong Y, Pan M, Chai W, Lei H, Peng H, Hu Z, Li N, Liang Y, Kuang L, Liu H. (2025) · DOI: 10.3389/fneur.2025.1648841

임상 시나리오

편마비 환자 어깨 아탈구 예방 체위 관리앉은 자세에서 마비된 팔 지지가 핵심

편마비 환자는 극상근삼각근의 지지가 약해져 중력에 의해 상완골두가 아래로 처지기 쉽다. 앉은 자세에서는 반드시 마비된 팔을 베개팔걸이 지지대 위에 올려 어깨가 처지지 않게 유지한다.

급성기 어깨 아탈구 발생률은 최대 73%에 이르므로, 초기부터 예방적 체위 관리를 적용해야 한다. 체위는 앙와위, 건측卧位, 환측卧位를 규칙적으로 번갈아 적용한다.

주의

마비된 팔을 잡아당기지 말 것. 환자 이동 시에는 몸통이나 견갑골을 지지한다. 팔걸이는 하루 종일 착용하지 말고 보행이나 이동 시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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