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외 진통 중 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은 과도한 운동 차단이나 신경 손상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정상적인 진통 효과로 간주하지 말고 즉시 약물 주입을 중단한다.
중단 후 감각 차단 수준과 운동 차단 수준을 사정한다. 감각은 피부분절에서 온도감·통각 소실 범위를, 운동은 고관절 굴곡·무릎 신전·발목 배측굴곡 근력을 단계적으로 평가한다.
혈압을 측정하여 교감신경 차단으로 인한 저혈압 동반 여부를 확인한다. 차단 범위가 높게 올라가면 서맥과 저혈압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감각·운동 저하 상태에서 보행을 격려하면 낙상과 2차 손상 위험이 크다. 원인이 약물인지 신경 손상인지 확인되기 전까지는 움직임을 권장하지 않는다. 카테터 즉시 제거보다 주입 중단 후 경과 관찰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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