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다리뼈 골절에 골격견인을 적용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견인 장치가 중력 방향으로 지속적인 당김을 유지하면서도 추의 무게가 온전히 환자 다리에 전달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정답은
2번입니다.
견인 추의 위치와 무게 유지
골격견인에서 추는 바닥이나 침대 프레임에 닿으면 당기는 힘이 소실되어 골절 부위 정렬이 무너지고 통증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추가 공중에 떠서 자유롭게 매달린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무게는 처방된 대로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견인 무게를 임의로 줄이거나 들어 올리면 근육 경련이 재발하고 골절편이 다시 전위될 수 있습니다.
[4] 피부견인 문헌에서도 캘리브레이션된 도르래와 정확한 무게 적용이 효과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는데, 골격견인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4]
오답 분석
1번은 목욕 중 추를 들어 올려 견인을 멈추는 행위로, 견인력이 중단되는 순간 골절 정렬이 흐트러질 수 있어 금기입니다. 견인은 처방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목욕 시에도 견인 장치를 침대에 고정한 채 부분 침상 목욕을 시행합니다.
3번은 매듭이 도르래에 걸리도록 두는 것으로, 이는 마찰을 증가시켜 실제 전달되는 견인력을 감소시키고 줄이 마모되거나 끊어질 위험을 만듭니다. 매듭은 도르래와 추 사이에 위치하지 않도록 정리해야 합니다.
4번은 환자가 발치 쪽으로 미끄러졌을 때 위로 끌어 올리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하면 견인력이 일시적으로 과도해지거나 반대로 추의 움직임이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환자가 미끄러지면 간호사 2인이 환자의 체중을 지지하면서 침대 머리 쪽으로 이동시키고, 이때도 추는 건드리지 않은 채 견인선이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5번은 핀 삽입부의 딱지를 매일 벗겨 내는 행위입니다. 딱지는 상처를 보호하는 생리적 장벽이므로 억지로 제거하면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핀 삽입부 간호는 딱지를 벗기기보다는 삽입부 주변의 삼출물을 멸균 생리식염수로 닦아내고, 감염 징후(발적, 부종, 농성 분비물, 압통)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술 중 골격견인 사례에서도 핀 삽입은 무균적으로 시행되며, 삽입부 관리의 핵심은 감염 예방입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골격견인 환자를 사정할 때는 견인 줄이 도르래 중앙을 지나고 있는지, 추의 무게가 처방과 일치하는지, 추가 바닥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는지를 매 근무조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환자의 체위가 침대 머리 쪽으로 쏠리지 않았는지, 발뒤꿈치가 침대 끝에 닿지 않는지도 함께 점검합니다. 견인 장치의 정렬이 틀어지면 골절 정복 유지에 실패할 수 있으므로, 단순한 침상 정리처럼 보이는 간호 행위도 견인 원리를 이해한 상태에서 수행해야 합니다. 소아 대퇴골 골절의 수술 전 고정 지침에서도 견인 장치의 적절한 적용과 유지가 강조되는데, 이는 연령과 무관하게 견인의 기본 원리가 동일함을 보여줍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4]
The routine use of skin traction in patients with femoral neck fractures awaiting arthroplasty: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Ravat I, Sekeitto AR, Alexander L, Sikhauli N, Mokete L, Pietrzak JRT. (2026) · DOI: 10.1530/eor-2024-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