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전치환술(THA) 후 탈구 예방은 수술 직후 간호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안전 간호 중 하나입니다. 인공 고관절은 삽입 초기에 주변 연부조직과 근육의 지지가 약하고 관절낭이 아직 치유되지 않아 특정 자세에서 인공 관절두(ball)가 비구컵(socket)에서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1]. 따라서 수술 후 일정 기간은 탈구 위험이 높은 자세를 피하고, 관절을 안정된 위치에 두는 간호가 필요합니다.
탈구가 잘 일어나는 자세
고관절 탈구는 주로
굴곡(flexion),
내전(adduction),
내회전(internal rotation)이 복합적으로 일어날 때 발생합니다. 수술 중 후방 관절낭과 외회전근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리를 안쪽으로 모으거나 무릎을 가슴 쪽으로 과도하게 굴곡하면 인공 관절두가 뒤쪽으로 밀려나면서 탈구될 수 있습니다
[1][3]. 따라서 수술 직후에는 고관절을 중립 또는 약간 외전(abduction)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기별 간호중재 분석
1. 무릎 아래 베개 지지는 무릎을 편안하게 굴곡시키는 데 도움을 주지만, 고관절 탈구 예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오히려 무릎 아래에 베개를 오래 두면 슬와부 혈류를 방해하거나 심부정맥혈전증(DVT) 예방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탈구 예방을 위한 중재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2. 두 다리 모아 정렬은 고관절을 내전(adduction) 상태로 만듭니다. 내전은 탈구 위험을 높이는 자세이므로 오히려 피해야 합니다
[1]. 수술 후에는 다리 사이에 외전 베개를 두어 고관절이 중립 또는 외전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3. 지지 없이 측위 전환은 수술 부위 쪽으로 체중이 실리거나 다리가 몸 안쪽으로 넘어가면서 내전과 내회전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어 탈구 위험이 높습니다. 측위 전환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다리 사이에 외전 베개를 유지한 상태에서 간호사가 보조하여 시행해야 합니다
[3].
4. 외전 베개 적용은 고관절을 외전 상태로 유지하여 탈구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간호중재입니다. 외전 베개는 다리 사이에 위치하여 수면 중이나 체위 변경 시 무의식적으로 다리가 모이거나 꼬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THA 후 초기 회복 단계에서 고관절의 안정적 정렬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1][3].
5. 침상머리 90도 상승은 고관절을
90도 이상 굴곡시키는 자세입니다. THA 후 초기에는 고관절 굴곡을
90도 미만으로 제한해야 하므로, 침상머리를
90도까지 올리는 것은 탈구 위험을 높입니다
[1]. 앉은 자세를 취할 때도 엉덩이가 무릎보다 높게 유지되도록 해야 합니다.
임상 적용 포인트
THA 후 탈구 예방을 위한 간호중재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외전 유지입니다. 외전 베개를 적용하고, 측위 시에도 다리 사이에 베개를 유지합니다. 둘째,
굴곡 제한입니다. 고관절 굴곡을
90도 미만으로 유지하고, 낮은 의자나 변기 사용을 피합니다. 셋째,
내회전 및 내전 금지입니다. 다리를 꼬거나 안쪽으로 돌리는 동작을 제한하고, 침대에서 일어날 때 수술한 다리가 몸 안쪽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1][3]. 특히 수술 직후 며칠간은 환자가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모으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전 베개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자세 유지의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mpact of FMEA-based proactive nursing combined with individualized functional exercise on hip function in patients following hip replacement.일반논문Li J, Cao Y, Zhang K, Zhuo X, Zhu Y, Chen J. (2025) · DOI: 10.1186/s13741-025-00602-z
- [3]
Optimizing Early Recovery Quality in Same-Day Discharge Total Hip Arthroplasty: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Guo J, Li E, Zhao C, Xiao L, Xu P, Xu X. (2026) · DOI: 10.2147/cia.s607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