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반사부전이 의심되면 즉시 환자를 좌위로 앉히고 혈압을 측정한다. 좌위는 정맥 저류를 증가시켜 혈압을 일시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가장 흔한 유발 원인은 방광 팽만이므로 유치도뇨관의 꺾임, 막힘, 소변 백의 과충만을 즉시 확인하고 개통한다. 도뇨관이 막혔다면 새 도뇨관으로 교체하거나 세척을 고려한다.
방광 문제가 배제되면 장 팽만, 피부 자극, 꽉 조이는 옷, 욕창, 손발톱 밑 이물질 등 다른 유해자극을 찾아 제거한다. 원인 자극이 제거되면 교감신경 과활성이 가라앉으며 혈압이 호전될 수 있다.
유발 자극 제거 후에도 수축기 혈압이 150 mmHg 이상 지속되면 처방된 속효성 항고혈압제(니페디핀, 니트로글리세린 등) 투여를 고려하고, 5분 간격으로 혈압과 증상을 재평가한다.
서맥은 압력수용기 반사에 의한 보상성 반응이므로 아트로핀을 투여하지 않는다. 앙와위나 하지 거상은 혈압을 더 상승시키므로 금기이며, 혈압이 정상화될 때까지 좌위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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