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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평가
문제

생후 9개월 아동의 발달 선별검사에서 지지 없이 앉지 못하고 목 가누기가 불안정하다. 다음 중 이 아동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시행할 검사는?

해설
덴버 발달 선별검사는 개인-사회성, 미세운동-적응, 언어, 대동작의 4개 영역에서 발달 지연 여부를 빠르게 선별하는 도구다. 9개월에 지지 없이 앉기와 목 가누기가 불안정한 아동은 발달 지연이 의심되므로 선별검사로 전반적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대동작기능평가는 뇌성마비 등 진단된 아동의 대동작 변화를 측정하는 도구이고, 대동작기능분류는 중증도를 5단계로 분류하는 체계다. 일상생활동작 평가와 시각운동 통합 검사는 특정 기능 영역을 평가하는 도구로 전반적 발달 선별에는 적합하지 않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생후 4개월 영아의 발달 선별검사에서 원시반사가 소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다음 중 이 시기에 정상적으로 소실되어야 하는 원시반사는?

심화 해설

생후 9개월은 대운동 발달에서 독립적 앉기가 완성되고, 목 가누기는 생후 3~4개월경 이미 안정되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아동은 지지 없이 앉지 못하고 목 가누기마저 불안정하므로, 정상 발달 궤도에서 상당히 벗어난 상태입니다. 이처럼 영아기 초기 대운동 지연이 의심될 때는 특정 기능만 평가하는 도구보다 전반적 발달 선별검사를 먼저 시행하여 지연 영역과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보기별 검사 도구의 성격

덴버 발달 선별검사(Denver II)는 생후 0~6세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사회성, 미세운동-적응, 언어, 대운동의 네 영역을 포괄적으로 평가하는 선별 도구입니다. 특정 질환을 확진하지는 않지만,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을 조기에 선별하여 정밀 평가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일차적 관문 역할을 합니다. 생후 9개월 아동이 대운동 영역에서 뚜렷한 지연을 보이는 상황에서, 대운동만이 아니라 다른 발달 영역의 동반 지연 여부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도구의 강점입니다.

대동작기능분류(GMFCS)대동작기능평가(GMFM)는 뇌성마비(cerebral palsy) 진단이 확정되었거나 뇌성마비가 강력히 의심되는 아동에게 적용하는 도구입니다. GMFCS는 대운동 기능 수준을 5단계로 분류하는 체계이고, GMFM은 대운동 능력의 변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이 아동은 아직 뇌성마비로 진단된 상태가 아니며, 발달 지연의 원인이 신경계 손상인지, 환경적 자극 부족인지, 다른 의학적 상태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진단이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뇌성마비 특이적 평가를 먼저 적용하는 것은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시각운동 통합 검사(VMI)는 시각적 지각과 손의 미세운동 협응을 평가하는 도구로, 주로 학령전기 이후 아동의 학습 준비도나 쓰기 능력과 관련된 평가에 사용됩니다. 생후 9개월 영아의 주된 문제가 목 가누기와 앉기 같은 대운동 영역에 있으므로 우선순위에서 벗어납니다. 일상생활동작 평가(ADL) 역시 대운동 지연의 원인을 선별하기보다는 기능적 수행 수준을 측정하는 도구이므로, 진단적 방향을 정하기 전 단계에서 먼저 선택할 검사는 아닙니다.

선별검사 우선의 근거

근거 자료 [2]에서 덴버 발달 선별검사는 0~6세 아동의 발달 상태를 구조화된 방식으로 평가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팬데믹 전후 아동 집단 간 발달 결과를 비교하는 데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덴버 검사가 특정 질환이 확정되지 않은 영유아 집단에서도 발달 지연 여부를 객관적으로 선별하는 데 적합함을 보여줍니다.

근거 자료 [3][4]는 미숙아 집단에서 운동, 언어, 인지 발달 지연의 유병률을 평가할 때 한국형 발달 선별검사(K-DST)와 Bayley 척도를 사용했습니다. K-DST는 덴버 검사와 유사한 구조의 영역별 선별 도구로, 국내 영유아 발달 추적 관찰에서 일차 선별검사로 쓰입니다. 이는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영아에게 질환 특이적 평가보다 포괄적 선별검사를 먼저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임상 흐름임을 뒷받침합니다.

근거 자료 [1]은 뇌성마비 아동의 장기 성장과 신경발달 결과를 분석한 연구로, 뇌성마비에서 성장 부진과 신경발달 지연이 동반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아동의 대운동 지연이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발달 장애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그 확인은 선별검사 이후 정밀 진단 과정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가장 우선하는 검사는 전반적 발달 선별검사인 덴버 발달 선별검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Long-Term Growth and Neurodevelopmental Outcomes in Children with Cerebral Palsy: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Study.일반논문Chung SH, Song YH, Lim JW. (2026) · DOI: 10.3390/children13070917
  • [2]
    Impact of the COVID-19 pandemic on early childhood development assessed with the Denver II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in a single center.일반논문Özkan S. (2025) · DOI: 10.1038/s41598-025-23761-x
  • [3]
    Motor, Cognitive, and Language Development in Preterm Infants: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Fernandes S, Valentini NC, Andreis L, Sonza A, Germano AMC, Rosa Neto F. (2026) · DOI: 10.2174/0115733963476867260722112257
  • [4]
    Recent neurodevelopmental outcomes of extremely and very preterm infants: A multicenter retrospective cohort study.일반논문Shim Y, Lee J, Cho H, Choi EK, Shin SH, Yang DH, Jang H, Byeon JH. (2026) · DOI: 10.1016/j.earlhumdev.2026.106606

임상 시나리오

영아 발달 지연 선별 접근대운동 지연 시 우선 검사 선택

생후 9개월 영아가 지지 없이 앉지 못하고 목 가누기가 불안정하다면 정상 발달 궤도에서 벗어난 상태다. 이때는 특정 기능 평가보다 덴버 발달 선별검사와 같은 포괄적 선별 도구를 먼저 시행하여 지연 영역과 동반 지연 여부를 파악한다.

덴버 검사는 0~6세를 대상으로 개인-사회성, 미세운동-적응, 언어, 대운동 네 영역을 평가한다.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아동을 조기 선별하여 정밀 평가 필요성을 결정하는 일차적 관문 역할을 한다.

주의

뇌성마비 특이적 도구인 GMFCSGMFM은 진단이 확정된 후 적용한다. 진단 전 단계에서 질환 특이적 평가를 먼저 시행하면 발달 지연의 원인을 놓칠 수 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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