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 AMI) 후
3일째이며 활력징후가 안정적이고 흉통이 없는 환자에게는 침상 안정의 합병증을 예방하면서 심근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는 단계적 초기 활동이 필요하다. 급성기 심근경색 환자에게 조기 동원 프로그램(early mobilization program, EMP)을 적용하면 혈역학적 증상의 변화와 신체·인지 기능 저하를 줄일 수 있다는 근거가 제시되고 있다
[1]. 이때 초기 활동의 목표는 갑작스러운 심근 산소요구량 증가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말초 근육의 정맥 환류를 돕고, 장기간 침상 안정으로 인한 근위축과 혈전색전증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침상에서 시행하는 다리 근육 등척성 운동(isometric exercise)은 관절 움직임 없이 근수축만 일으키므로 혈압과 심박수의 급격한 상승을 최소화하면서 하지 근육의 펌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급성 심근경색 직후에는 좌심실 기능이 불안정할 수 있어 심근의 전부하와 후부하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활동은 피해야 하므로, 낮은 강도의 등척성 수축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심근경색 후 초기 단계의 운동 기반 심장재활은 기능적 운동 능력과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 결과도 있으며
[2], 이는 초기 재활이 단순한 안정을 넘어 적극적인 중재로 구성되어야 함을 뒷받침한다.
반면
고강도 근력 운동은 급성기 심근에 과도한 혈압 상승과 심근 산소소비량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금기이다.
계단 오르기 훈련과
트레드밀 운동부하검사는 심근경색 후
3일째 침상 안정 중인 환자에게는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높고, 심근 허혈이나 부정맥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퇴원 전 단계에서 점진적으로 고려해야 할 활동이다.
6분 걷기 검사는 기능적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도구이지만, 아직 침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급성기 환자에게는 검사 자체가 최대하 운동 부하로 작용할 수 있어 초기 활동으로 적절하지 않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보행 능력의 회복은 예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기계적 순환 보조 장치(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 MCS) 이탈 후
14일 이내에
50 m 보행을 달성한 환자군의 임상 경과가 더 양호했다는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는
[3] 초기 단계에서부터 점진적으로 운동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장기 예후에 중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침상에서의 등척성 운동은 이후 보행 훈련으로 이어지는 심장재활의 첫 단계로서 의미를 가진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PCI) 이후 심장재활이 심혈관계 결과를 개선한다는 메타분석 결과 역시
[4] 급성기 이후의 포괄적 재활 참여가 예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므로, 초기 활동은 안전한 범위에서 재활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선택되어야 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effect of early mobilization program on changes in hemodynamic symptoms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일반논문Asadi N, Azarbarzin M, Salmani F. (2026) · DOI: 10.1016/j.jbmt.2025.12.004
- [2]
Early-Phase Exercise-Based Comprehensive Cardiac Rehabilitation Program after Myocardial Infarction: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Ocaker Aktan Ö, Özalevli S, Dursun H, Başkurt AA, Özgen Alpaydın A, Kaya D. (2026) · DOI: 10.6515/acs.202601_42(1).20250714d
- [3]
Prognostic Significance of Gait Recovery after 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 Weaning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A 14-Day Landmark Analysis.일반논문Hanada S, Matsuura Y, Koyama S, Kanzaki T, Miyazaki S, Nakai M, Iwakiri H, Kaikita K. (2026) · DOI: 10.2490/prm.20260038
- [4]
Impact of cardiac rehabilitation on cardiovascular outcomes in patients with coronary artery disease follow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a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Chen M, Zhang L, Lai J, Wang J, Liu T. (2026) · DOI: 10.1186/s12872-026-058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