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천식은 기도의 만성 염증과 기도 과민성(airway hyperresponsiveness)을 특징으로 하며, 임상적으로는 가역적인 기류 제한(airflow limitation)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이 환자는 밤마다 기침과 쌕쌕거림(wheezing)이 반복되고 알레르기 비염 병력이 동반되어 있어 천식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에 부합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의 주요 동반 질환이자 위험 인자로, 비염 환자에서 천식 관련 증상이 나타날 때 폐기능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1].
폐기능검사에서
FEV1/FVC 비가
68%로 감소한 것은 폐쇄성 환기장애(obstructive ventilatory impairment)를 의미한다. 정상 성인에서 FEV1/FVC 비는 일반적으로
70% 이상이며, 이보다 낮으면 기류 제한이 있음을 시사한다. 제한성 환기장애(restrictive ventilatory impairment)는 FVC가 감소하면서 FEV1/FVC 비가 정상이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이 환자의 소견과 맞지 않는다.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FEV1이
15% 증가한 것은 기류 제한의 가역성(reversibility)을 입증하는 핵심 소견이다. 기관지확장제 가역성 검사(bronchodilation testing, BDT)는 기류 제한의 가역성을 평가하는 표준적인 방법으로, 천식 진단에서 중요한 근거가 된다
[1]. 천식은 만성 염증으로 인해 기도 평활근 수축과 점막 부종, 점액 분비 증가 등이 나타나지만, 기관지확장제 투여 후 기도 평활근이 이완되면서 기류 제한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호전되는 가역적 특성을 보인다
[2].
기관지확장증(bronchiectasis)은 기도 벽의 비가역적 확장과 만성 화농성 객담이 특징이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은 제한성 환기장애를 나타내는 간질성 폐질환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주로 중년 이후의 흡연자에서 발생하고 기류 제한이 대체로 비가역적이거나 부분적으로만 가역적이며, 24세의 젊은 비흡연자에서는 드물다. 따라서 야간 증상, 알레르기 비염 병력, 폐쇄성 환기장애, 그리고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유의한 가역성을 모두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한 상태 판정은 기관지 천식이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essment of Bronchodilator Responsiveness and Spirometric Patterns in Patients with Rhinitis and Suspected Asthma.일반논문Pan Z, Liu X, Li X, Guan K, Yin J. (2026) · DOI: 10.2147/jaa.s589700
- [2]
<i>FEF2575</i> percentage reversibility and its comparison with <i>FEV1 Reversibility</i> in diagnosis of asthma.일반논문Baig MMA, Baig MU, Imran MM. (2025) · DOI: 10.12669/pjms.41.9.1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