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핵심
이 환자는 하루
8시간 동안 드라이버를 사용한 반복적인 나사 조임 작업을 수행하는 조립공이다. 증상은 양쪽 손목과 손바닥의 저림·통증으로, 전형적인 작업 관련 근골격계 질환(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WMSDs) 패턴을 보인다. 따라서 평가의 목표는 단순한 신경학적 손상이나 운동기능 검사가 아니라, 작업 자세와 반복 동작이 상지에 부과하는 부하를 정량화하는 것이다. 보기 중 이 목적에 부합하는 도구는
신속 상지 평가도구(Rapid Upper Limb Assessment, RULA)이다.
오답 보기 분석
푸글-마이어 평가(Fugl-Meyer Assessment)는 뇌졸중 후 상지 운동회복을 평가하는 도구이고,
일어나 걸어가기 검사(Timed Up and Go test)는 이동성과 낙상 위험을 보는 검사이다.
기능적 팔 뻗기 검사(Functional Reach Test)는 균형 능력을 평가하며,
수정 애쉬워스 척도(Modified Ashworth Scale)는 경직(spasticity)을 측정한다. 모두 작업장의 인체공학적 위험 요인을 평가하는 도구가 아니다.
RULA의 임상적 의의
RULA는 목, 몸통, 상지의 작업 자세를 관찰하여 점수화하고, 근골격계 부담을
위험 수준(risk level)으로 분류한다. 근거 자료
[1]에서는 사무직 근로자의 목 통증을 RULA 점수에 따라 저위험·중등도 위험군으로 나누어 중재를 설계했고, 자료
[2]에서는 조각 도장공(sculptor painters)의 장시간 정적 작업 자세를 RULA로 평가하여 근골격계 증상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자료
[3]은 호텔 하우스키핑 작업에서 청소, 진공 청소기 사용, 쓰레기 수거 같은 반복적이고 힘든 과제의 평균 RULA 점수를 보고하며 작업 부담을 정량화했다. 자료
[4]는 RULA가 작업 관련 근골격계 질환 평가에서 널리 수용되는 도구임을 문헌계량학적으로 확인했다.
이 환자에게 RULA를 적용하는 이유
드라이버를 쥐고 반복적으로 나사를 조이는 동작은 손목의 지속적인 편향, 강한 쥐기(grip), 상지의 정적 부하를 유발한다. 이는 정중신경 압박이나 손목 굴근 건염 등 상지 근골격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RULA는 상지의 자세, 근육 사용, 힘, 반복성을 종합적으로 점수화하므로, 이 환자의 작업대 높이, 손목 각도, 반복 빈도, 작업 시간 등을 평가하여 교정이 필요한 인체공학적 요인을 찾는 데 적합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작업대 높이 조정, 손목 중립 자세 유도, 드라이버 손잡이 교체, 휴식 시간 배치 같은 중재를 설계할 수 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isk Stratification and Neck Pain Management in Office Workers Using Rapid Upper Limb Assessment.일반논문Kumar P, Ahmad M, Chawla JK. (2026) · DOI: 10.1002/msc.70208
- [2]
Assessment of Work Posture Using Rapid Upper Limb Assessment in Sculptor Painters.일반논문Kotwani PK, Almeida SD. (2026) · DOI: 10.4103/ijoem.ijoem_163_25
- [3]
Using the Rapid Upper Limb Assessment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new Hotel Housekeeping California Standard.일반논문Brazil CK, Pottorff TA, Miller M, Rys MJ. (2023) · DOI: 10.1016/j.apergo.2022.103868
- [4]
Clinical Application of Rapid Upper Limb Assessment and Nordic Musculoskeletal Questionnaire in Work-Related Musculoskeletal Disorders: A Bibliometric Study.일반논문Kakaraparthi VN, Vishwanathan K, Gadhavi B, Reddy RS, Tedla JS, Alshahrani MS, Dixit S, Gular K, Zaman GS, Gannamaneni VK, Sirajudeen MS, Nambi G. (2023) · DOI: 10.3390/ijerph2003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