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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38세 여성이 열한째 등뼈 척수손상으로 진단받았다. 이 환자의 기능적 예후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열한째 등뼈 수준의 척수손상은 하반신마비에 해당하며, 몸통 근육과 상지 기능은 보존된다. 몸통 근육이 대부분 보존되어 보조기와 목발을 이용한 독립적인 실내 보행이 가능하다. 팔꿈치 폄과 손가락 움직임은 목신경 수준의 기능으로 정상이며, 호흡 보조기는 넷째 목신경 이상 손상에서 필요하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가슴 4번 척수손상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자율신경 반사부전의 특징으로 옳은 것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3학년 2학기 A+] 신경계물리치료학 문제은행17,900원

심화 해설

흉수 수준 척수손상(하반신마비)의 기능적 예후

척수손상의 기능적 예후는 손상 수준에 따라 어떤 근육이 남는지에서 결정됩니다. 목수준 손상은 사지마비, 흉수 이하는 하반신마비로 나뉘며, 하반신마비에서는 상지 기능이 정상이고 몸통과 하지 기능이 어디까지 남느냐가 이동 수단을 결정합니다. 열한째 등뼈 손상 환자는 팔과 손 기능이 완전하고 몸통 근육도 상당 부분 유지되므로, 신체 기능의 큰 틀을 아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보기 4번 독립적인 실내 보행이 가능하다가 정답입니다. 열한째 등뼈 수준에서는 상지와 손의 기능이 모두 정상이고 상부·중부 몸통 근육이 유지되어 앉은 균형이 좋으며 휠체어 추진과 이승이 모두 독립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엉덩관절 굽힘근(제2허리신경), 무릎 폄근(제3허리신경), 발목 발등굽힘근(제4허리신경)은 남아 있지 않으므로 보행을 하려면 무릎 이상까지 올라오는 긴다리 보조기와 목발이나 보행기가 필요합니다. 이 방식의 보행은 에너지 소모가 커서 실제 일상 이동은 휠체어가 중심이 되지만, 실내에서 독립적으로 보행하는 것은 가능한 범위로 봅니다.

보기별 해설

1번: 팔꿈치 폄이 불가능하다 — 팔꿈치 폄은 제7목신경 기능입니다. 열한째 등뼈 손상에서는 목신경 기능이 모두 정상이므로 팔꿈치 폄이 가능합니다. 팔꿈치 폄이 불가능한 것은 제6목신경 이상의 사지마비 환자입니다.

2번: 호흡 보조기가 필요하다 — 호흡 보조기는 횡격막을 지배하는 제3~5목신경 중 특히 높은 목수준 손상에서 필요합니다. 흉수 하부 손상에서는 호흡 보조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3번: 휠체어 추진이 불가능하다 — 상지와 손 기능이 정상이므로 휠체어를 독립적으로 추진하고 이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오히려 휠체어 기술이 가장 중요한 이동 능력입니다.

5번: 손가락 움직임이 불가능하다 — 손가락 움직임은 제7~8목신경과 제1가슴신경이 담당하며, 열한째 등뼈 손상에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임상 적용 관점

하반신마비 환자의 재활은 상지 근력 강화, 앉기 균형, 이승, 휠체어 기술, 욕창 예방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보행은 에너지 소모와 관절 부담을 고려해 목표를 정합니다. 손상 수준이 높을수록 보행이 어려워지고, 일반적으로 허리뼈 수준에 가까울수록 보조기 보행의 실용성이 높아집니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이론상의 가능 여부와 환자의 생활에서의 실제 유용성을 구분해서 상의합니다.

비교해서 기억하면 도움이 됩니다. 제4목신경 이상은 호흡 보조기와 전적인 도움, 제6목신경은 손목 폄과 힘줄 고정, 제7목신경은 팔꿈치 폄과 독립 이승, 흉수 하부는 하반신마비와 긴다리 보조기 보행의 가능성입니다.

하반신마비 환자의 보행 훈련은 가능 여부만이 아니라 보행을 위한 보조기의 무게, 상지로 체중을 지지하는 부담, 어깨 관절의 과사용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어깨는 평생 휠체어 추진과 이승에 쓰이는 중요한 관절이므로 보호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실내 보행을 하더라도 이동과 일상의 중심은 휠체어이며, 보행은 서기 훈련으로서 건강상 이점도 함께 고려해 목표를 정합니다.

정리하면, 열한째 등뼈 수준에서는 상지 기능이 정상이고 보조기와 목발을 이용한 독립적인 실내 보행이 가능한 범위이며, 나머지 보기는 모두 목수준 손상의 특징이므로 정답은 4번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T11 척수손상 재활 가이드하위 흉수 손상의 기능적 예후와 보행 전략

T11 완전손상 환자는 상지 기능과 호흡이 보존되므로 긴 다리 보조기와 보행 보조도구를 이용한 독립적 실내 보행이 현실적인 재활 목표로 설정됩니다. 고관절 굽힘(엉덩허리근, L1~L3)과 무릎 폄(넙다리네갈래근, L2~L4)이 일부 보존될 가능성이 있어 보행 훈련의 기반이 됩니다.

수동 휠체어 추진은 상지 근력이 정상이므로 독립적으로 가능하며, 초기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보행 훈련을 병행하는 전략이 권장됩니다. 호흡 보조기는 가로막(C3~C5)과 상부 갈비사이근이 보존되어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의

보행 가능성은 ASIA 손상척도(AIS)와 신경학적 수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T11 단독 분절만으로 예후를 단정하지 말고 개별 평가를 통해 보행 훈련 강도와 보조기 선택을 조정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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