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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가슴 10번 척수손상 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자율신경 반사부전의 특징으로 옳은 것은?

해설
자율신경 반사부전은 가슴 6번 이상의 척수손상에서 방광 팽만, 장 자극, 피부 자극 등의 유해 자극에 의해 발생하며, 손상 수준 아래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급격한 혈압 상승과 두통, 발한, 서맥이 나타난다. ① 손상 수준 아래 교감신경 반응이 과도하게 항진된다. ③ 가슴 6번 이상 손상에서 주로 발생한다. ④ 혈압이 급격히 상승한다. ⑤ 환자를 앉히고 유해 자극을 즉시 제거해야 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목뼈 6번 척수손상 환자가 물리치료 중 갑자기 심한 두통과 얼굴 홍조, 발한을 호소하였다. 혈압을 측정하니 180/110 mmHg로 상승되어 있다. 다음 중 가장…

심화 해설

자율신경 반사부전(autonomic dysreflexia, AD)은 척수손상 환자에서 갑작스럽게 혈압이 상승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주로 가슴 6번(T6) 이상 손상에서 발생하는데, 이는 내장혈관을 지배하는 교감신경의 분지가 T5~T6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T6 이상 손상 시 뇌의 억제 조절이 차단되어 손상 아래쪽의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됩니다.

발생 기전

척수손상 부위 아래에서 방광 팽만, 장 자극, 요로감염, 욕창, 카테터 삽입 등 유해한 감각 자극이 들어오면, 손상 아래 교감신경이 반사적으로 활성화되어 혈관수축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압수용체가 이를 감지하면 뇌는 보상적으로 미주신경(부교감)을 통해 서맥(bradycardia)과 손상 위쪽의 혈관이완을 유도하지만, 손상 아래로 내려가는 억제 신호는 척수 손상 부위에서 차단됩니다. 결과적으로 손상 아래는 계속 수축 상태에 머물러 고혈압이 지속됩니다.

보기별 분석

1번이 정답입니다. 방광 팽만은 자율신경 반사부전의 가장 흔한 유발 요인이며, 장 자극(변비, 관장, 분변 매복)도 주요 원인입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신경인성 배뇨근 과활동(neurogenic detrusor overactivity, NDO)이 자율신경 반사부전의 주요 유발 인자 중 하나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2번은 틀렸습니다. T6 아래가 아니라 T6 이상 손상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문제의 T10 손상은 T6 아래이므로 자율신경 반사부전의 발생 위험이 낮은 편입니다. 근거 자료 [1]에서 “particularly in patients with lesions at or above the sixth thoracic level”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3번은 틀렸습니다. 자율신경 반사부전 발생 시에는 오히려 머리를 높이고 다리를 내리는 좌위를 취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에서 다리를 올리는 체위를 적용하는 것과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좌위는 기립성 저혈압을 유도하여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4번은 틀렸습니다. 혈압은 급격히 상승하고, 반사성 서맥이 나타납니다. 근거 자료 [4]에서도 “episodes of uncontrolled hypertension”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혈압과 서맥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과 서맥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5번은 틀렸습니다. 손상 수준 아래의 교감신경 반응은 억제되는 것이 아니라 과활성화됩니다. 뇌로부터의 하행 억제 신호가 차단되어 손상 아래 교감신경이 통제되지 않고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 자율신경 반사부전의 핵심 병태생리입니다.

임상 적용

자율신경 반사부전은 즉시 조치하지 않으면 고혈압성 위기로 인해 뇌출혈, 심근경색,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근거 자료 [2]는 자율신경 반사부전이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한 즉각적·장기적 후유증이 발생한다고 강조합니다. 처치의 첫 단계는 환자를 좌위로 만들어 혈압을 낮추고, 꽉 조이는 옷이나 복대를 풀며, 방광과 장 등 유발 자극을 신속히 찾아 제거하는 것입니다. 방광 팽만이 원인이라면 도뇨관이 꼬이거나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배뇨를 유도해야 합니다.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니페디핀 등 속효성 항고혈압제를 투여합니다. 근거 자료 [3]은 경추 척수손상 환자에서 요도 경유 시술 중 자율신경 반사부전이 빈번히 유발되며, 저용량 경막외 마취가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reating neurogenic detrusor overactivity in order to manage autonomic dysreflexia -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Le BT, Denys P, Joussain C. (2026) · DOI: 10.1016/j.autneu.2026.103454
  • [2]
    Death and life-threatening sequelae associated with autonomic dysreflexia revisited.일반논문Hirsch A, Krassioukov AV. (2026) · DOI: 10.1080/10790268.2025.2609478
  • [3]
    Low-dose epidural anesthesia for autonomic dysreflexia prevention in individuals with high-risk cervical spinal cord injury undergoing transurethral procedures: A retrospective case series.케이스리포트Xiong W, Cong HL, Wang Q, Wan L. (2026) · DOI: 10.1080/10790268.2026.2687277
  • [4]
    A neuronal architecture underlying autonomic dysreflexia.일반논문Soriano JE, Hudelle R, Mahe L, Gautier M, Teo AYY, Skinnider MA, Laskaratos A, Ceto S, Kathe C, Hutson T, Charbonneau R, Girgis F, Casha S, Rimok J, Tso M, Larkin-Kaiser K, Hankov N, Gandhi A, Amir S, Kang X, Vyza Y, Martin-Moraud E, Lacour S, Demesmaeker R, Asboth L, Barraud Q, Anderson MA, Bloch J, Squair JW, Phillips AA, Courtine G. (2025) · DOI: 10.1038/s41586-025-09487-w

임상 시나리오

자율신경 반사부전 응급 처치T6 이상 척수손상 환자의 고혈압성 위기 대응

자율신경 반사부전은 T6 이상 척수손상 환자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으로, 방광 팽만이나 장 자극이 가장 흔한 유발 요인입니다. 혈압이 수축기 20~40mmHg 이상 급상승할 수 있으며, 반사성 서맥이 동반됩니다.

처치의 첫 단계는 환자를 즉시 좌위로 만들어 혈압을 낮추는 것입니다. 꽉 조이는 옷이나 복대를 풀고, 유치도뇨관이 막혔는지 확인하여 방광을 비우며, 분변 매복이 있다면 제거합니다. 혈압을 5분 간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응급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의

자율신경 반사부전을 기립성 저혈압으로 오인하여 눕히거나 다리를 올리면 혈압이 더 상승하여 뇌출혈, 심근경색,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T10 손상은 T6 아래이므로 발생 위험이 낮지만, 증상이 나타나면 동일하게 응급 대응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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