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고혼수척도(Glasgow Coma Scale, GCS)는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TBI) 환자의 의식 수준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평가하는 핵심 도구이다. GCS는 눈 뜨기(eye opening), 언어 반응(verbal response), 운동 반응(motor response)의 세 영역으로 구성되며, 이 중 운동 반응은 신경학적 손상의 심각도를 반영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사용된다
[1][3].
운동 반응 평가에서 통증 자극에 대한 반응은
비정상 굽힘(abnormal flexion)과
정상 굽힘(normal flexion)으로 구분된다. 비정상 굽힘은 통증 자극에 대해 팔꿈치를 굽히고 전완을 회내전(pronation)시키며 손목을 굽히는
장식뇌 강직(decorticate rigidity) 양상을 보이는 반응으로, GCS 운동 반응에서
3점에 해당한다. 이는 대뇌피질 또는 피질하 구조의 손상으로 인해 상위 운동 조절이 소실되고 뇌간의 굽힘 회로가 억제되지 못해 나타나는 병태생리적 기전을 반영한다.
이와 달리 통증 자극에 팔다리를 뻗는
비정상 폄(abnormal extension) 반응은 제뇌 강직(decerebrate rigidity)으로, GCS 운동 반응
2점이다. 통증 자극에 대해 팔을 움츠리거나 회피하는 정상적인 국소화 반응은
5점, 통증에 팔다리를 굽히는 정상 굽힘 반응(회피성 굽힘)은
4점으로 채점된다. 따라서 문제에서 제시된 "통증 자극에 팔다리를 굽히는 비정상 굽힘 반응"은 정상 굽힘(4점)과 구별되는 장식뇌 강직 양상의 반응이므로
3점이 정답이다.
GCS는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진행을 모니터링하며 치료 결정을 안내하는 데 표준화된 방법을 제공하지만, 평가자 간 신뢰도(inter-rater reliability)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보고되고 있다
[1][2]. 특히 운동 반응의 세부 구분(정상 굽힘과 비정상 굽힘)은 평가자의 숙련도에 따라 채점이 달라질 수 있어, 표준화된 교육이 평가 일치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2][4]. 임상에서는 통증 자극의 종류와 적용 부위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굽힘 반응의 양상(회내전 동반 여부, 손목 굽힘 여부)을 면밀히 관찰하여 정상 굽힘과 비정상 굽힘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Limitations of the Glasgow Coma Scale: Challenges and Considerations.일반논문Andraos C, Siddiqi A, Brazdzionis J, Siddiqi J. (2025) · DOI: 10.7759/cureus.78900
- [2]
Inter-rater Reliability of the Glasgow Coma Scale Between Triage and Resuscitation Nurses After Standardized Training.일반논문Zhang Y, Liu C, Chen F, Ma N, Cao Y, Chen X, Ji X. (2025) · DOI: 10.1155/jonm/5539097
- [3]
Predictive Accuracy of Glasgow Coma Scale and Pupillary Data on Presence of Traumatic Brain Injury.일반논문Schüller D, Wafaisade A, Lefering R, Migliorini F, Bolierakis E, Weuster M, Kubo Y, Fröhlich M, Driessen A, TraumaRegister DGU. (2026) · DOI: 10.3390/jcm15020697
- [4]
Comparison of the effect of standardized patient-based training and video-based training on the skill of measuring the level of consciousness among nursing students: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Garizi SZ, Soltanian F, Yazd NSN, Faregh T, Javadi M. (2026) · DOI: 10.4103/jehp.jehp_2041_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