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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적 평가
문제

58세 남성이 목을 뒤로 젖힌 채 넘어진 후 양쪽 팔의 근력 저하와 통증을 호소하였다. 양쪽 다리 근력은 정상이고 항문 조임근 기능도 유지되어 있다. 가장 의심되는 척수 손상 증후군은?

해설
중심척수증후군은 목의 과폄 손상 후 척수 중심부 출혈로 인해 팔의 마비가 다리보다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앞척수증후군은 통증·온도 감각 소실과 운동 마비가 나타나고, 뒤척수증후군은 고유감각 소실이 특징이며, 브라운-세카르증후군은 한쪽 마비와 반대쪽 통증·온도 감각 소실이 나타난다. 말총증후군은 항문 조임근 기능 저하와 안장 감각 소실이 동반된다. [근거] 중심척수증후군은 팔 우세 마비가 특징이며 항문 조임근 기능은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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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중심척수증후군과 말총증후군의 감별

목을 뒤로 젖히며 넘어진 뒤 양쪽 팔의 근력이 떨어지고 통증이 있으며 다리와 항문 조임근 기능은 유지되는 환자입니다. 이 문제는 ‘목 과폄 손상 + 팔 중심의 약화 + 다리와 괄약근 보존’이라는 세 단서를 연결해 증후군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보기 4번 중심척수증후군이 정답입니다. 목 과폄 때 척수가 앞쪽의 뼈 돌출과 뒤쪽의 인대 사이에서 눌리면 척수 중심부가 손상됩니다. 중심부에 가까운 팔 섬유가 먼저 침범되어 팔의 근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다리와 괄약근 기능은 상대적으로 보존됩니다. 문항에서 양쪽 팔의 근력 저하와 정상 다리 근력, 유지된 항문 조임근 기능이 그 양상과 일치합니다.

또한 손과 팔에 타는 듯한 통증(작열통)과 이상감각이 흔히 동반되는데, 문항의 통증 호소도 이와 맞습니다. 이런 환자는 경미한 외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퇴행성 목뼈 협착이 있는 고령자에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말총증후군 — 척수 끝 아래 신경뿌리 손상으로 하지의 이완성 마비, 안장 부위 감각 소실, 방광과 항문 조임근 기능 장애가 나타납니다. 이 환자는 다리와 항문 조임근이 정상이라 맞지 않습니다.

2번: 앞척수증후군 — 앞쪽 2/3 손상으로 손상 높이 아래의 운동 마비와 통증·온도감각 소실이 나타나고 뒤기둥은 보존됩니다. 팔만 약하고 다리가 정상인 이 환자와 다릅니다.

3번: 뒤척수증후군 — 뒤기둥 손상으로 진동·위치감각이 소실되며 근력은 대체로 보존됩니다. 팔의 근력 저하가 있는 이 환자와 맞지 않습니다.

5번: 브라운-세카르증후군 — 척수 절반 손상으로 같은쪽 운동·고유감각 소실과 반대쪽 통증·온도감각 소실이 나타납니다. 양쪽 팔이 함께 약해진 이 환자와 다릅니다.

시험 포인트

중심척수증후군과 말총증후군의 차이는 ‘높이’와 ‘신경세포’에서 나옵니다. 중심척수증후군은 목분절 척수 자체의 손상이라 팔의 약화가 두드러지고 다리와 괄약근은 비교적 보존되는 반면, 말총증후군은 척수가 끝난 아래의 말초신경 뿌리 손상이라 하위운동신경원 소견(이완성 마비, 반사 소실)이 하지에 나타납니다. 괄약근 문제는 말총증후군의 위험 신호로 응급 평가가 필요합니다.

임상에서 중심척수증후군의 일반적 회복 순서는 다리, 방광, 팔 근위부, 손 순서로 알려져 있어 보행 능력은 비교적 회복되지만 손 기능은 제한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재활 목표에서 상지 기능과 일상생활동작 훈련의 비중을 크게 둡니다.

추가로 중심척수증후군 환자의 손과 팔에 나타나는 통증을 다루는 방법도 알아 둡니다. 척수 손상 후 신경병증성 통증은 약물 치료와 병행해 가벼운 능동운동, 자세 교정, 열이나 전기 자극 같은 물리치료적 방법을 신중하게 조합합니다. 감각이 변한 부위에는 화상이나 피부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온열 치료 시 온도와 시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이 점은 손상 높이 아래 감각이 떨어져 있는 모든 척수손상 환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안전 원칙입니다.

정리하면 목 과폄 손상 후 양쪽 팔 근력 저하가 두드러지고 다리와 항문 조임근 기능이 유지된 경우는 중심척수증후군입니다. 괄약근 기능 저하와 안장 감각 소실은 말총증후군의 단서임을 구분하십시오.

임상 시나리오

중심척수증후군 임상 가이드상지 우세 마비를 보이는 불완전 척수손상

중심척수증후군은 불완전 척수손상 중 가장 흔하며, 경추 과신전 손상 후 발생한다. 상지가 하지보다 더 심한 운동 마비를 보이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손상 기전은 과신전 시 척수가 추체와 황색인대 사이에서 압박되면서, 중심부에 위치한 상지 지배 섬유가 선택적으로 손상되는 것이다. 기존 경추 협착이 있는 고령 환자에서 저에너지 낙상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회복은 일반적으로 하지 운동 기능부터 시작되며, 상지 특히 손의 미세 운동 회복이 가장 더디다. 물리치료는 초기 경추 보호 후 상지 능동 관절가동범위 운동, 과제 지향적 훈련, 보행 훈련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주의

초기에는 하지 근력이 정상이어도 상지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동작 수행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 경추 불안정성이 동반되었을 수 있으므로 영상 검사 전 무리한 수동 운동이나 경추 신전 자세는 피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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