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후 2일째 근력 소실, 근긴장 저하, 힘줄반사 소실이 보이면 척수쇼크 단계로 판단한다. 이는 척수반사궁의 구조적 손상이 아니라 상위 입력 차단으로 인한 일시적 흥분성 억제이다.
척수쇼크는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회복되며, 이후 경직과 과반사가 나타나는 상위운동신경원 병변 양상으로 이행한다. 바빈스키 징후는 이 회복 이후에 관찰된다.
무반사와 이완성 마비가 있다고 하위운동신경원 병변으로 단정하지 말 것. 척수쇼크는 가역적이므로 수주 이내 반사 회복 여부를 추적 관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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