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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수술 부위 오류를 예방하기 위한 환자안전 활동으로 옳은 것은?

해설
수술 부위 오류를 막기 위해서는 절개 직전에 수술팀 전원이 동작을 멈추고 환자 신원, 수술 부위와 방향, 술식, 체위, 필요한 장비를 소리 내어 함께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부위 표시는 환자가 깨어 있어 스스로 확인에 참여할 수 있을 때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소독과 준비 과정에서 지워지지 않는 방법을 사용한다. 확인은 집도의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팀 전체의 절차로 설계해야 오류를 걸러 낼 수 있다. 응급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확인 절차는 유지하며 상황에 맞게 간소화하되 생략하지 않는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인공판막을 삽입한 환자가 발열과 오한이 2주째 지속되고 손톱 밑에 선상 출혈, 손바닥에 통증 없는 붉은 반점이 관찰된다. 이 환자의 간호로 옳은 것은?

심화 해설

수술 부위 오류(wrong-site surgery)는 발생 빈도가 높지 않지만, 한 번 발생하면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주는 대표적인 ‘수술 관련 never event’입니다. 피부과나 모즈 미세도식 수술(Mohs micrographic surgery)처럼 시술 건수가 많고, 생검 부위가 치유되어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거나 여러 의료진이 연속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에서는 수술 부위 오류의 위험이 더 커집니다[2]. 따라서 수술 부위 확인은 특정 시점에 한 사람만 하는 행위가 아니라, 수술 전부터 절개 직전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팀 전체가 교차 확인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절개 직전 팀 전원 확인(time-out)의 의미
정답인 3번 ‘절개 직전 팀 전원이 멈추고 함께 확인한다’는 수술 부위 오류 예방의 핵심 원칙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수술 전 환자의 신원, 예정된 수술명, 수술 부위, 환자의 동의서 내용 등을 모든 팀원이 함께 구두로 확인하는 절차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개별 의료진의 기억이나 판단에만 의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human error)를 시스템 차원에서 차단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수술 부위 오류와 같은 never event에는 인적 요인(human factors)이 지속적으로 관여하며, 이를 줄이려면 개인의 주의력보다 팀 단위의 구조화된 확인 절차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3]. 특히 절개 직전의 ‘멈춤(time-out)’은 마취 유도나 체위 변경, 소독포 적용 이후에도 수술 부위가 바뀌지 않았는지 마지막으로 검증하는 시점이므로 임상에서 가장 방어력이 높은 확인 단계로 간주됩니다.

보기별 오류 분석
1번 ‘집도의만 부위를 확인하면 충분하다’는 단일 의료진의 확인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부적절합니다. 수술 부위 오류는 한 사람의 착각이나 정보 누락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자 본인과 수술에 참여하는 여러 직종이 각자의 시점에서 반복 확인하는 다중 확인(multiple verification)이 필요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예정된 수술 정보에는 환자와 참여자 각각의 개인 식별 정보가 포함되고, 환자와 참여자 모두가 그 정보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제시됩니다[1]. 이는 집도의 한 사람만 확인하는 방식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2번 ‘환자가 마취된 뒤에 부위를 표시한다’는 환자의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위를 확인해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됩니다. 수술 부위 표시(site marking)는 환자가 자신의 신체 부위와 예정 수술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동의할 수 있을 때 시행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마취 후에는 환자가 의사소통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확인의 주체에서 환자가 배제되어 오류 발견 기회가 줄어듭니다.

4번 ‘표시는 지워지지 않는 것보다 임시로 하는 것이 좋다’는 반대입니다. 수술 부위 표시는 피부 소독, 체액 접촉, 소독포 적용 과정에서도 사라지지 않도록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임시 표시는 수술 준비 과정에서 지워져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 오류 예방 전략의 발전 과정에서도 표시의 지속성과 가시성은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져 왔습니다[4].

5번 ‘응급 수술에서는 확인 절차를 생략한다’는 오류입니다. 응급 수술은 시간 압박과 불안정한 환자 상태로 인해 오히려 수술 부위 오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응급 상황일수록 짧은 시간 안에라도 팀이 함께 부위와 수술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를 유지해야 하며, 확인 절차를 생략하는 것은 안전장치를 제거하는 행위입니다.

간호 실무 적용
수술 전 환자 확인과 부위 표시, 절개 직전 time-out은 수술실 간호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기록하는 핵심 환자안전 활동입니다. 간호사는 환자가 마취되기 전에 환자 스스로 수술 부위를 말하도록 유도하고, 표시가 올바른 위치에 지워지지 않는 방법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절개 직전에는 모든 팀원이 멈추고 환자 정보와 수술 부위를 함께 확인할 때까지 수술 진행을 허용하지 않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수술 부위 오류 예방은 특정 직종의 책임이 아니라 수술 팀 전체가 공유하는 시스템적 책임이며, 간호사는 그 확인 과정에서 환자와 팀을 연결하는 핵심 위치에 있습니다[1][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WRONG SITE SURGERY PREVENTION SYSTEM일반논문GECELTER GARY R, KORTEN JEROME B. (2010)
  • [2]
    Optimization and Prevention of Error in Surgical Site Identification.일반논문McTighe SP, Young LE, Lane JE. (2026) · DOI: 10.1097/dss.0000000000004990
  • [3]
    Human factors and surgical never events: A two-phase updated systematic review applying the SHEEP model.메타분석/체계고찰Birney K. (2026) · DOI: 10.1177/17504589261464838
  • [4]
    Evolution of wrong site surgery prevention strategies.일반논문Carney BL. (2006) · DOI: 10.1016/s0001-2092(06)60121-x

임상 시나리오

수술 전 타임아웃 시행 가이드절개 직전 팀 전체가 멈추고 확인하는 마지막 안전장치

타임아웃은 모든 수술팀 구성원이 참여하여 환자 신원, 수술명, 수술 부위, 동의서를 구두로 교차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절개 직전에 시행하며, 마취 유도나 체위 변경, 소독포 적용 후에도 부위가 바뀌지 않았는지 마지막으로 검증하는 방어력이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수술 부위 표시는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동의할 수 있을 때 시행해야 하며,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명확하게 표시해야 합니다. 피부 소독이나 체액 접촉에도 사라지지 않아야 수술 준비 과정에서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주의

응급 수술이라고 해서 확인 절차를 생략해서는 안 됩니다. 가능한 범위에서 동일한 확인 절차를 적용해야 하며, 단일 의료진의 기억이나 판단에만 의존하는 것은 인적 오류를 차단할 수 없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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