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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의식이 없는 부동 환자에게 수동적 관절범위운동을 시행할 때 옳은 방법은?

해설
수동 관절운동은 관절 위아래를 손으로 받쳐 지지한 뒤 부드럽고 천천히 정상 범위 안에서 움직이며, 저항이나 통증이 느껴지기 직전까지만 시행해야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사지 끝만 잡고 움직이면 지렛대 작용으로 관절과 연부조직이 손상된다. 구축과 근위축은 며칠 만에도 진행하므로 하루 여러 차례 전신 관절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목욕이나 체위 변경 시 함께 시행하면 순응도가 높아지고, 통증이나 부종, 발적이 있으면 중단하고 사정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좌심부전 환자가 밤중에 갑자기 심한 호흡곤란으로 일어나 앉으며 분홍빛 거품 섞인 가래를 뱉고 있다. 청진에서 양쪽 폐 하부에 수포음이 들린다. 가장 먼저 시행할 …

심화 해설

수동적 관절범위운동의 기본 원리
수동적 관절범위운동(passive range of motion exercise)은 환자의 근력 사용 없이 간호사나 치료사가 외력을 가해 관절을 움직여 주는 중재입니다. 의식이 없거나 부동 상태인 환자는 스스로 관절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관절낭과 주변 연부조직의 신장성(extensibility)을 유지하고 구축(contracture)을 예방하는 것이 핵심 목적입니다. 정답은 5번입니다. 관절의 위아래를 각각 지지하여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저항이 느껴지기 직전까지 부드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저항이 느껴지는 지점을 넘어가면 통증을 유발하고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그 직전에서 멈추는 것이 안전한 기준입니다.

오답 분석: 통증과 구축에 대한 오해
1번은 통증을 느낄 때까지 관절을 밀어 준다는 내용인데, 통증은 조직 손상의 신호이므로 운동의 종료 지점이 되어야 합니다. 통증을 유발하면서까지 관절을 밀면 미세 손상과 염증 반응을 초래하고, 이는 오히려 관절가동범위 감소와 구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번은 구축이 이미 생겼다면 운동이 의미 없다고 하지만, 구축이 발생한 이후에도 수동적 관절범위운동은 구축의 진행을 늦추고 주변 조직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미 형성된 구축을 무리하게 늘리려 하면 안 되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빈도와 지지 방법
2번은 하루 한 번, 한 관절만 집중적으로 시행한다는 내용인데, 관절범위운동은 가동범위 유지를 위해 각 관절을 하루에 여러 차례,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한 관절만 집중하기보다는 신체 전반의 관절을 균형 있게 다루어야 합니다. 3번은 관절 아래를 지지하지 않고 사지 끝을 잡아 움직인다는 내용인데, 이는 지렛대 원리에 의해 관절에 과도한 부하를 가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는 관절의 원위부와 근위부를 모두 지지하여 관절 자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야 합니다.

중환자실에서의 임상적 의의
중환자실에서 장기간 부동 상태인 환자는 중환자실 획득 쇠약(ICU-acquired weakness)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는 조기 수동적 운동이 중환자실 환자의 두개내압(intracranial pressure)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는데, 이는 신경계 중환자에서 수동적 운동을 적용할 때 두개내압 변화를 모니터링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또한 근거 자료는 기계환기 중인 중환자에서 조기 재활이 중환자실 획득 쇠약을 줄이고 인공호흡기 이탈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동적 관절범위운동은 이러한 조기 재활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 요소로,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중재입니다. 다만 두개내압 상승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운동 중 활력징후와 신경학적 상태 변화를 관찰하면서 시행해야 합니다.

수동적 관절범위운동의 실제 적용
운동을 시행할 때는 한 손으로 관절의 근위부를, 다른 한 손으로 원위부를 감싸듯 지지합니다. 관절을 굴곡, 신전, 외전, 내전, 회전 등 정상 해부학적 가동범위 내에서 천천히 움직입니다. 각 동작은 5~10회 정도 반복하며, 환자의 표정이나 근긴장 변화를 관찰해 통증이나 불편감의 징후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의식이 없는 환자는 통증을 말로 표현할 수 없으므로, 얼굴을 찡그리거나 근육이 긴장되는 등의 비언어적 신호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조기 운동 시작이 기능 회복에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부동 환자에게 수동적 관절범위운동을 조기에 규칙적으로 적용하는 근거가 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수동적 관절범위운동 실무 가이드의식 없는 부동 환자의 구축 예방을 위한 핵심 원칙

관절의 근위부와 원위부를 각각 지지하여 안정성을 확보한 후, 저항이 느껴지기 직전까지 부드럽게 움직인다. 통증은 운동 종료 신호로 간주한다.

시행 빈도는 각 관절을 하루 여러 차례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신체 전반의 관절을 균형 있게 다룬다. 한 관절만 집중하는 것은 피한다.

구축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도 운동을 중단하지 않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여 구축 진행을 늦추고 조직 유연성을 보존한다.

주의

두개내압 상승 위험이 있는 신경계 중환자의 경우 운동 중 활력징후와 신경학적 상태 변화를 관찰하면서 시행해야 한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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