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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학 (모의고사)
문제

환자에게 입을 벌리고 혀를 앞으로 내밀게 했을 때 주로 평가하는 뇌신경은?

해설
혀밑신경은 혀의 운동을 담당하므로 혀 내밀기 검사와 관련된다. 따라서 제시된 상황에서는 혀밑신경이 가장 알맞다. 혈소판 응집와 교감신경 흥분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쓰이거나 볼 수 있지만, 이 문항의 핵심 소견과 우선순위에는 맞지 않는다. 갑상샘호르몬 감소와 부신겉질 자극도 다른 상황에서는 고려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정답을 대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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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문제 분석
이 문항은 특정 신체 동작을 지시했을 때 평가할 수 있는 뇌신경(cranial nerve)을 묻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입을 벌리고 혀를 앞으로 내밀도록 했을 때, 혀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제대로 내밀지 못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은 제12뇌신경인 혀밑신경(설하신경, hypoglossal nerve)의 기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신경학적 검사입니다.

오답 분석
제시된 보기 중 1번부터 4번까지는 신경학적 검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생리학적 현상들입니다.
- 1. 혈소판 응집: 지혈 과정에 관여하는 혈액학적 기전입니다.
- 2. 교감신경 흥분: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혀의 수의적 운동 평가와는 무관합니다.
- 3. 갑상샘호르몬 감소: 내분비계 기능 저하를 의미하며, 혀 운동 마비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습니다.
- 4. 부신겉질 자극: 스트레스 반응과 관련된 내분비 기전입니다.

따라서, 신체 검진을 통해 특정 뇌신경의 운동 기능을 평가하는 맥락에 부합하는 보기는 5. 혀밑신경이 유일합니다.

심화 해설: 혀밑신경 손상의 임상적 의의
혀밑신경은 주로 혀의 내재근 및 외재근을 지배하여 혀의 운동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신경이 손상되면 환자는 혀를 앞으로 내밀 때 손상된 쪽으로 혀가 편위(deviation)되는 징후를 보입니다. 이는 손상된 쪽의 혀 근육이 마비되어 반대쪽의 정상 근육이 혀를 밀어내기 때문입니다.

응급구조학과 병원전 처치 단계에서 혀밑신경 단독 손상은 흔하지 않지만, 외상성 뇌손상이나 경추 손상 환자 평가 시 중요한 신경학적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1]에 따르면, 단독 혀밑신경 손상은 외상, 악성 종양, 혈관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또는 수술 합병증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추 골절 후 수술적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에게서 연하곤란 및 혀 운동 장애가 지연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초기 평가뿐 아니라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기도 관리와 관련하여 혀밑신경 손상의 가능성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근거 자료[2][3]은 기도 확보를 위한 후두마스크(LMA) 사용이나 어려운 기관내 삽관 이후 혀밑신경 마비가 발생할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Tapia 증후군은 혀밑신경과 되돌이후두신경(recurrent laryngeal nerve)이 함께 손상되는 드문 뇌신경병증으로, 장시간 삽관이나 반복적인 기도 조작 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2]. 근거 자료[3]에서는 후두마스크 사용 후 혀의 운동 마비와 앞쪽 2/3의 감각 소실이 동반된 혀밑신경 및 혀신경(lingual nerve) 복합 마비 사례를 제시하며, 신경전도검사(EMG)를 통해 신경실행증(neuropraxia)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응급구조사가 병원전 단계에서 수행하는 기도 삽관 및 대체 기도기 사용이 신경 손상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시술 후 환자의 혀 운동 및 발성 평가가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혀밑신경 손상은 두경부 수술뿐 아니라 구강 기관내 삽관을 동반한 일반적인 전신 마취 수술 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4]는 유방 재건술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 후 발생한 혀 편위 사례를 분석하여, 기관내 삽관 중 과도한 커프 압력이나 부적절한 위치로 인한 신경 압박이 주된 기전일 수 있음을 제시합니다. 이 연구에서 혀밑신경 마비의 발생률은 낮았지만, 일단 발생하면 환자의 연하 및 발음에 심각한 기능적 장애를 초래하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환자의 의식 수준이 저하되어 있거나 발관(extubation) 직후라면, 혀를 내밀게 하는 간단한 지시 수행 능력과 혀의 대칭성을 평가하는 것이 혀밑신경 기능을 선별하는 가장 기본적인 병원전 신경학적 검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essment of causality and impairment following unilateral hypoglossal nerve paralysis: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Igde EN, Ozluoglu Igde Z, Tastekin B, Akcan R, Balseven Odabasi A. (2026) · DOI: 10.14744/tjtes.2025.73307
  • [2]
    Tapia syndrome after orthognathic surger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Sharifi R, Nomani M, Mousavi R. (2026) · DOI: 10.1097/rc9.0000000000000328
  • [3]
    Lingual and hypoglossal nerve palsy following general anesthesia with laryngeal mask airwa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Yang W, Zhu L, Liu M. (2026) · DOI: 10.1186/s12871-026-03640-2
  • [4]
    Postoperative Hypoglossal Nerve Palsy in Breast Reconstruction Surgery.일반논문Lee GJ, Jang W, Moon JS, Kang B, Lee J, Park HY, Ryu JY, Choi KY, Yang JD, Chung HY, Lee JS. (2026) · DOI: 10.3390/medicina62050912

임상 시나리오

혀밑신경 손상 평가와 기도 관리 주의점병원전 단계에서의 신경학적 검사 및 합병증 예방

환자에게 입을 벌리고 혀를 앞으로 내밀게 했을 때, 혀가 한쪽으로 치우치는지(편위) 관찰하여 제12뇌신경(혀밑신경)의 운동 기능을 평가합니다. 혀는 손상된 쪽으로 편위됩니다.

병원전 단계에서 시행하는 기도 삽관이나 후두마스크(LMA)와 같은 대체 기도기 사용은 혀밑신경 손상의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술 후 환자의 혀 운동발성을 반드시 평가해야 합니다.

주의

장시간 또는 반복적인 기도 조작 후 발생할 수 있는 Tapia 증후군(혀밑신경 및 되돌이후두신경 동시 손상)을 염두에 두고, 연하곤란이나 음성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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