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염증후군(nephritic syndrome)과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은 이름이 비슷하지만 병태생리와 임상 양상이 다릅니다. 문제에서 묻는 ‘신염증후군’은 사구체의 염증으로 인해 혈뇨, 경한 단백뇨, 부종, 고혈압, 신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기 2번의
콜라색 혈뇨와
경한 단백뇨는 신염증후군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급성 연쇄상구균 감염 후 사구체신염(APSGN)은 신염증후군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A군 베타용혈성 연쇄상구균(Group A β-hemolytic streptococcus) 감염 후 면역매개성 사구체 손상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사구체 기저막이 손상되면서 적혈구가 보우만주머니로 빠져나가 혈뇨가 나타납니다
[3]. 혈뇨가 심할 때 소변 색이 콜라색이나 검붉은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사구체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경미한 수준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기 1번과 3번은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의 소견입니다. 신증후군은 사구체 기저막의 투과성이 크게 증가하여 하루
3.5 g 이상의 대량 단백뇨가 발생하고, 그 결과 혈중 알부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저알부민혈증이 생기며, 간에서 보상적으로 지질 합성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동반됩니다. 신염증후군에서는 단백뇨가 경한 수준이고 저알부민혈증이나 고지혈증이 주된 특징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기 4번의 발열과 옆구리 통증은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소견입니다. 신우신염은 세균이 요로를 통해 신장 실질과 신우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발열, 오한, 늑골척추각 압통(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이 특징입니다. 보기 5번의 배뇨통과 긴박뇨는
방광염(cystitis) 등 하부 요로감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APSGN은 주로 5~15세 소아에서 호발하며, 3세 미만에서는 면역체계가 미성숙하여 과도한 면역반응이 제한되기 때문에 드물게 나타납니다
[1]. 진단은 최근 A군 연쇄상구균 감염 병력,
항스트렙톨리신 O(ASO) 역가 상승,
보체(C3) 저하 등으로 뒷받침됩니다
[1]. APSGN은 급성 신염증후군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드물게 신증후군 양상이나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으로 발현할 수도 있습니다
[2]. 다만 문제에서 묻는 ‘대표적인 소견’은 신염증후군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인 콜라색 혈뇨와 경한 단백뇨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cute 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 in a 22-Month-Old Toddler: A Rare and Uncustomary Age of Onset.일반논문Akeberegn AB, Bizuneh AA. (2025) · DOI: 10.1002/ccr3.70861
- [2]
Clinical Characteristics of Children with Acute 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 and Re-Evaluation of Patients with Artificial Intelligence.일반논문Leventoglu E, Soran M. (2024) · DOI: 10.4274/mmj.galenos.2024.09382
- [3]
Acute 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 in Children: A Moroccan Experience.일반논문Tizki S, Nassih H, Elqadiry R, Abourrahouat A, Lahlou L, Aitsab I. (2025) · DOI: 10.7759/cureus.9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