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분석
이 문제는 동공 대광반사(pupillary light reflex, PLR)의 신경생리학적 기전을 묻고 있습니다. 밝은 빛에 노출되었을 때 동공이 수축하는 현상은 자율신경계의 조절을 받으며, 이 중에서도 특정 신경계의 활성화가 주된 역할을 합니다.
핵심 기전 및 정답 해설
정답은
2. 부교감신경입니다. 동공 대광반사는 망막에 도달한 빛 자극이 시신경(optic nerve)을 통해 중뇌의 에딩거-베스트팔 핵(Edinger-Westphal nucleus)으로 전달되면서 시작됩니다. 이 핵은
부교감신경의 일부인 동안신경(oculomotor nerve, 제3뇌신경)의 신경절이전섬유(preganglionic fiber)를 기원하는 곳입니다. 신호는 이후 모양체신경절(ciliary ganglion)을 거쳐 동공조임근(iris sphincter muscle)에 분포하는 신경절이후섬유(postganglionic fiber)를 활성화시켜 동공 수축을 유발합니다.
근거 기반 심화 해설
제시된 근거 자료
[1]는 동공 대광반사의 생리적 의미를 명확히 정의하고 있습니다. 논문 초록에 따르면, 동공 대광반사는 "빛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동공이 수축하는 것"이며, 이는 "
부교감신경 조절의 민감한 지표"를 제공한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문장은 동공 수축 반응의 일차적인 신경 조절자가 부교감신경임을 직접적으로 입증합니다.
오답 분석 및 임상적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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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감신경: 교감신경은 동공확대근(iris dilator muscle)을 자극하여 동공을 확장시키는 산동(mydriasis)을 유발합니다. 이는 어두운 환경이나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 시 활성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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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성운동신경: 체성운동신경은 골격근을 지배하며, 평활근인 동공조임근이나 확대근의 운동을 조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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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각신경: 감각신경은 빛 자극을 감지하여 중추로 전달하는 구심성 경로(afferent pathway)를 담당하지만, 동공을 직접 수축시키는 원심성 실행 기관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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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척수반사궁: 동공 대광반사는 척수가 아닌 중뇌(midbrain)를 중추로 하는 뇌간반사(brainstem reflex)입니다.
병원 전 응급처치 현장에서 동공 반사 검사는 신경학적 평가의 핵심입니다. 의식 저하 환자에게서 한쪽 동공이 빛에 반응하지 않고 확장되어 있다면, 이는 동안신경 압박을 시사하는 징후로 급격한 두개내압 상승이나 뇌탈출(brain herniation)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부교감신경 경로의 물리적 차단으로 인해 동공 수축 기능이 상실되고 교감신경의 긴장도가 상대적으로 우세해져 발생하는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