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토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활력징후는 혈압 90/60mmHg, 맥박 110회/분, 호흡 24회/분이다. 현장에서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1대용량 정맥로 확보 및 수액 투여✓ 정답
2기관내삽관을 통한 기도 확보
3바륨 연하 검사를 위한 금식 지시
4비위관 삽입을 통한 위세척
5즉시 헬리콥터를 이용한 이송
해설
토혈 환자가 빈맥과 저혈압을 보이는 것은 출혈성 쇼크 상태를 의미한다. 1급 응급구조사는 현장에서 가장 먼저 대용량 정맥로를 확보하고 수액을 투여하여 순환 혈량을 보충해야 한다. 기도 확보는 의식 저하나 호흡 부전이 동반된 경우에 우선하며, 위세척은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서 시행한다. 혼동 주의! 출혈이 확인되면 지혈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위장관 출혈은 현장에서 직접 지혈이 불가능하므로 순환 유지가 최우선이다.
핵심 해설
빈맥(맥박 110회/분)과 저혈압(혈압 90/60mmHg)은 출혈성 쇼크(hypovolemic shock)를 강력히 시사하는 징후이다. 따라서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처치는 대용량 정맥로 확보를 통한 수액 소생술(fluid resuscitation)로 순환 혈량을 보충하는 것이다. 혼동 주의! 기도 확보보다 순환 회복이 우선인 이유는, 환자의 의식 저하나 호흡 부전 징후가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토혈 자체가 기도 폐쇄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쇼크 상태를 교정하지 않으면 심정지로 진행할 위험이 더 크다.
현장에서 위장관 출혈이 의심될 때는 무조건 금식(NPO)을 유지해야 하며, 비위관 삽입이나 위세척은 병원 도착 후 의사의 판단 하에 시행하는 처치이다. 바륨 연하 검사 역시 활동성 출혈이 안정화된 후 시행하는 검사이다.
토혈 — 상부 위장관 출혈로 인해 피를 토하는 증상. 선홍색 또는 커피색을 띨 수 있다.
출혈성 쇼크(hypovolemic shock) — 대량의 혈액 손실로 인해 순환 혈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주요 장기의 관류가 저하된 상태. 빈맥, 저혈압, 피부 창백,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난다.
대용량 정맥로(large-bore IV access) — 신속한 수액 및 혈액 제제 투여를 위해 일반적인 정맥로보다 굵은 카테터(예: 16G, 18G)로 확보하는 정맥 통로이다.
수액 소생술(fluid resuscitation) — 쇼크 상태에서 부족한 혈관 내 용적을 보충하기 위해 정질액(crystalloid) 또는 교질액(colloid)을 정맥으로 신속히 투여하는 치료법.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 — 기관 내로 튜브를 삽입하여 기도를 확보하는 시술. 의식이 저하되거나 자발 호흡이 불충분할 때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