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의식이 혼미한 대량 토혈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할 처치는 기관내 삽관을 통한 기도 확보이다. 토혈은 다량의 혈액이 기도로 흡인되어 질식을 유발할 위험이 매우 높다. 의식 저하가 동반된 경우 기도 보호 반사가 소실되므로, 순환 보조보다 기도 보호가 절대적으로 우선되어야 한다.
혼동 주의! 저혈압(80/50mmHg)과 빈맥(120회/분)이 나타나더라도, 의식 저하 상태에서는 수액 투여보다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흡인을 예방하는 것이 생존에 필수적이다. 기도가 막히면 수액은 무의미해지기 때문이다.
임상 실무 가이드
현장에서 토혈 환자 평가 시 의식 수준과 기도 보호 반사 유무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기관내 삽관 후 커프를 과도하게 팽창시켜 기관 내 출혈이 기도로 넘어오는 것을 차단한다. 대용량 정맥로는 기도 확보 직후 두 개 이상 확보하며, 수혈을 대비해 18G 이상의 굵은 카테터를 사용한다. 응급 내시경은 병원 도착 후 시행하는 2차적 처치임을 기억해야 한다.
토혈 — 상부위장관 출혈로 인해 혈액이나 혈괴를 입으로 토해내는 증상이다. 다량일 경우 기도 흡인으로 인한 질식 위험이 크다.
기관내 삽관 — 기관 내로 튜브를 삽입하여 기도를 확보하는 응급 처치이다. 의식이 저하된 환자에서 기도 보호를 위해 최우선으로 시행할 수 있다.
기도 흡인 — 구강이나 위 내용물이 기도로 넘어가 폐로 유입되는 것을 말하며, 이로 인해 질식이나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발살바법 — 코와 입을 막고 숨을 강제로 내쉬는 동작으로, 흉강 내압을 높여 정맥 환류를 감소시키는 생리적 기전을 이용한다.
대용량 정맥로 — 다량의 수액이나 혈액을 신속히 주입하기 위해 굵은 카테터로 확보하는 정맥 경로이다. 출혈성 쇼크 환자의 순환 보조에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