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해파리에 쏘였을 때 피부에 남아 있는 자포(촉수)는 삼투압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수돗물이나 알코올 같은 저삼투압 또는 특정 화학 물질에 노출되면 자포가 대량으로 파열되어 독이 추가로 주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포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바닷물(식염수)로 세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초기 처치입니다. 혼동 주의! 일반 상처 세척과 달리 해파리 독침 제거에는 수돗물이 금기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현장에서는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충분히 씻어낸 후, 남은 촉수를 핀셋이나 카드 등으로 긁어내듯 제거해야 합니다. 맨손이나 수건으로 문지르면 자포가 터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통증 완화를 위해 쏘인 부위를 뜨거운 물(약 45도)에 20분 이상 담그는 것이 효과적이며, 얼음찜질은 독의 확산을 늦출 수 있지만 열처리가 우선 권고됩니다.
핵심 개념
자포 — 해파리 촉수에 있는 독침 세포로, 물리적·화학적 자극에 의해 발사되어 피부에 독소를 주입합니다.
삼투압 — 용액의 농도 차이에 의해 물이 이동하는 압력으로, 수돗물(저삼투압)은 자포 내부로 물을 유입시켜 파열을 유발합니다.
해파리 독 — 주로 단백질성 독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한 통증, 피부 발진, 전신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 치료 — 해파리 독소는 열에 약해 약 45도의 뜨거운 물에 쏘인 부위를 담그면 통증을 완화하고 독소를 불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식염수 — 0.9% 염화나트륨 용액으로, 해수와 유사한 삼투압을 가져 자포의 파열 없이 촉수를 안전하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