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 심정지 환자에서 첫 확인된 심전도 리듬이 무수축인 경우, 제세동 가능 리듬(심실세동/무맥성 심실빈맥)에 비해 예후가 현저히 나쁘다. 침수 시간 5분 미만, 구조 직후 기침 반사는 좋은 예후 인자이다. 동공 축소는 저체온증이나 약물의 영향일 수 있어 예후 판단의 단독 지표로는 부적절하다.
핵심 해설
익수 심정지 환자에게서 병원 밖 심정지(OHCA)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는 최초 확인된 심전도 리듬이다. 무수축은 심장의 전기적 활동이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심장이 이미 심각하고 광범위한 저산소 손상을 입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제세동 가능 리듬인 심실세동(VF) 또는 무맥성 심실빈맥(pVT)에 비해 생존율 및 신경학적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혼동 주의! 침수 시간이 짧거나 구조 직후 기침 반사가 있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은 예후 인자이다. 동공 반응은 저체온증이나 약물에 의해 변할 수 있어 단독 지표로 예후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동성 빈맥은 환자의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일 수 있으며, 무수축보다는 훨씬 양호한 예측 인자이다.
임상에서는 익수 환자의 예후를 단일 지표로 판단하지 않고 침수 시간, 첫 리듬, 목격 여부, 구조 시간, 저체온증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특히 무수축 환자라도 저체온증이 동반된 경우 '사망 전까지 소생하지 않는다(Not dead until warm and dead)'는 원칙에 따라 체온을 올리는 적극적인 소생술이 필요할 수 있으나, 첫 리듬이 무수축이라는 사실 자체는 여전히 예후가 나쁘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무수축 — 심장의 전기적 활동이 전혀 없는 상태로, 심정지 리듬 중 예후가 가장 나쁘다. 제세동 적응증이 아니다.
심실세동 — 심실이 불규칙적으로 미세하게 떨려 효과적인 혈액 박출이 불가능한 치명적 부정맥. 제세동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익수 — 물에 빠져 기도가 폐쇄되어 질식 상태에 빠지는 것. 저산소증이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저산소 손상 — 조직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손상. 익수 심정지의 핵심 병태생리이다.
동공 반사 — 빛 자극에 대한 동공의 수축 반응. 신경학적 예후 평가의 한 요소이나 약물, 저체온증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