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남성이 갑자기 발생한 심한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눈이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는 안진이 관찰… | 마이메르시 MyMerci
인체의 기관계 (응급질환의 기초)
문제

60세 남성이 갑자기 발생한 심한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눈이 빠르게 좌우로 움직이는 안진이 관찰되고, Romberg 검사에서 눈을 감으면 균형을 잡지 못하고 넘어지려 한다. 다음 중 손상된 기관은?

해설
전정기관은 반고리관, 타원주머니, 둥근주머니로 구성되어 회전 및 선형 가속도를 감지하여 균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정기관 손상 시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 안진, Romberg 검사 양성 소견이 나타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현훈(어지럼증)의 감별 진단을 묻고 있습니다. 환자는 갑자기 발생한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 좌우 안진, 그리고 Romberg 검사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Romberg 검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 환자처럼 눈을 뜨고 있을 때는 균형을 잡지만 눈을 감으면 넘어지는 경우는 말초성 전정기관 손상이나 감각성 운동실조를 시사합니다. (반대로 소뇌성 운동실조는 눈을 뜨고 있어도 균형을 잡지 못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안진은 말초성 전정기관의 문제를 강력하게 시사하는 핵심 단서입니다. 전정기관은 반고리관, 타원주머니, 둥근주머니로 구성되어 머리의 움직임과 중력에 대한 정보를 중추신경계로 전달합니다. 이 기관이 손상되면 양측 전정 신경의 입력 불균형이 발생하여 뇌가 실제 움직임이 아닌데도 움직인다고 착각하게 되어 심한 어지럼증과 안진이 나타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실무 가이드: 말초성 현훈(전정기관 문제)과 중추성 현훈(뇌간·소뇌 문제)을 감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말초성은 증상이 심하지만 대개 양성 경과를 보이는 반면, 중추성은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HINTS 검사(Head Impulse test, Nystagmus, Test of Skew)를 통해 빠르게 감별할 수 있습니다. 전정기관 손상이 의심될 경우,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Dix-Hallpike 검사를 시행하여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BPPV)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의 첫걸음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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