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남성이 갑작스러운 현훈과 함께 왼쪽 귀의 청력 저하 및 이명을 호소한다. 증상은 수 시간 지속되었으며… | 마이메르시 MyMerci
인체의 기관계 (응급질환의 기초)
문제
65세 남성이 갑작스러운 현훈과 함께 왼쪽 귀의 청력 저하 및 이명을 호소한다. 증상은 수 시간 지속되었으며, 과거에도 유사한 발작이 반복되었다. 다음 중 이 환자의 증상을 가장 잘 설명하는 병태생리는?
1반고리관 내 이석의 비정상적 탈락
2청신경 섬유의 탈수초화 병변
3전정달팽이신경에 발생한 양성 종양
4내림프액의 과다 생성 또는 흡수 장애로 인한 내림프수종✓ 정답
5달팽이관 내 유모세포의 퇴행성 변화
해설
반복적인 현훈 발작, 청력 저하, 이명의 3대 증상은 메니에르병의 전형적인 특징이며, 이는 내림프액의 과다 생성 또는 흡수 장애로 인한 내림프수종이 원인이다. 유모세포 퇴행(1)은 노인성 난청, 이석 탈락(2)은 양성돌발성두위현훈, 탈수초화(4)는 다발성경화증, 종양(5)은 청신경초종과 관련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반복적인 현훈 발작, 변동성 청력 저하, 이명이라는 메니에르병(Meniere disease)의 전형적인 3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의 근본적인 병태생리는 내림프수종(endolymphatic hydrops)으로, 내이의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내림프액의 과다 생성이나 흡수 장애로 인해 발생하며, 내림프 공간의 압력이 증가하여 주기적으로 파열되면서 전정 및 청각 증상이 나타납니다. 발작은 보통 20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청력 손실이 영구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답 분석
반복적이고 장시간 지속되는 현훈과 청각 증상의 조합은 말초성 현훈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과 메니에르병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단서입니다. 양성돌발성두위현훈(BPPV)은 수초 이내의 짧은 현훈이 특징이고, 청신경초종은 점진적인 청력 저하를 보이며, 노인성 난청은 전정 증상 없이 청력만 감소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메니에르병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급성 현훈 발작 시에는 전정억제제(dimenhydrinate, diazepam 등)와 항구토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합니다. 장기적인 예방 치료로는 저염식이와 이뇨제(hydrochlorothiazide 등)가 내림프액의 부피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청력과 이명 증상이 함께 나타나므로, 약물을 선택할 때 이독성(ototoxicity)이 있는 약물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환자에게 카페인, 알코올, 담배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내림프수종 — 내이의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축적되어 내림프 공간이 팽창하는 병리 상태. 막성 미로의 압력 증가로 인해 전정 및 청각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며, 메니에르병의 핵심 병태생리이다.
메니에르병 — 반복적인 현훈, 변동성 감각신경성 난청, 이명, 귀 충만감을 특징으로 하는 내이 질환. 원인은 대부분 특발성이며, 내림프수종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양성돌발성두위현훈 — 머리 위치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짧은 회전성 현훈이 특징인 가장 흔한 말초성 현훈 질환. 반고리관 내에 탈락된 이석이 림프 흐름을 비정상적으로 자극하여 발생한다.
전정억제제 — 전정계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여 현훈과 어지럼증을 완화시키는 약물. 항히스타민제(dimenhydrinate, meclizine), 벤조디아제핀(diazepam), 항콜린제(scopolamine) 등이 사용된다.
이독성 — 약물이나 화학 물질에 의해 내이의 달팽이관 또는 전정기관이 손상되어 청력 저하, 이명, 균형 장애 등이 유발되는 성질. aminoglycoside계 항생제, 고리 이뇨제 등이 대표적인 원인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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