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중이와 내이의 경계에서 소리 진동이 전달되는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합니다.
소리의 진동은 외이도 → 고막 → 이소골(망치뼈, 모루뼈, 등자뼈) 순서로 전달되며, 등자뼈의 발판이 타원창을 두드리면서 내이의 외림프에 파동을 일으킵니다. 타원창은 기계적 진동을 액체 파동으로 변환하는 첫 관문입니다. 이후 외림프의 압력 파동은 달팽이관 내 기저막을 진동시키고, 최종적으로 둥근창이 바깥쪽으로 밀려나며 압력을 해소합니다.
오답 분석
선택지
구조물
역할 및 오답 사유
1
달팽이관
진동이 전달되는 최종 목적지로, 청각 수용기(코르티 기관)가 위치한 구조입니다. 외림프 파동을 받는 공간이지만, 진동이 직접 전달되는 입구는 아닙니다.
2
둥근창
외림프 파동의 압력을 해소하는 출구 역할을 합니다. 타원창이 들어오면 둥근창은 나갑니다. 진동 전달의 입구가 아닙니다.
3
이소골
고막의 진동을 증폭하여 타원창에 전달하는 전달자 역할을 합니다. 외림프로 진동을 직접 전달하는 구조물은 이소골이 아니라, 이소골이 접촉하는 막입니다.
4
고막
공기 중 소리 진동을 받아 기계적 진동으로 변환하는 첫 구조물입니다. 외림프와는 직접 접촉하지 않으며 중이의 시작점입니다.
임상 실무 가이드
임상에서 타원창과 둥근창의 기능적 차이는 청력 손실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경화증(otosclerosis)은 등자뼈가 타원창에 유착되어 진동 전달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전음성 난청을 유발합니다. 수술적 치료로 등자뼈를 인공 삽입물로 대체하는 등자절제술(stapedectomy)을 시행하며, 이때 피스톤을 타원창에 정확히 위치시키는 것이 수술 성공의 관건입니다.
둥근창 파열이나 협착도 전음성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림프 파동의 출구가 막히면 기저막 진동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에서 내림프 수종이 발생하면 둥근창이 돌출되는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청 환자 평가 시 고막과 이소골의 상태뿐만 아니라 두 창(window)의 기능적 완전성까지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