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량성 쇼크 초기에는 교감신경 활성화, 레닌-안지오텐신계 및 항이뇨호르몬 분비 증가 등이 나타나 혈압을 유지하려 한다. 모세혈관 정수압은 저혈량 상태에서 감소하므로, 오히려 조직액이 혈관 내로 이동하는 보상 기전이 나타난다. 따라서 모세혈관 정수압 증가는 저혈량성 쇼크의 보상 기전이 아니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초기에 신체가 혈압과 주요 장기 관류를 유지하기 위해 동원하는 보상 기전(compensatory mechanism)을 묻고 있습니다. 출혈로 인해 순환 혈액량이 감소하면 신체는 즉각적으로 교감신경계,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 항이뇨호르몬(ADH) 분비를 활성화시킵니다.
보기 1번(모세혈관 정수압 증가)은 오히려 혈액량 감소 상황에서 정반대 현상입니다. 순환 혈액량이 줄어들면 모세혈관 내 정수압(hydrostatic pressure)은 감소하고, 이에 따라 조직 간질액이 혈관 내로 이동(plasma refill)하는 보상 기전이 작동합니다. 따라서 모세혈관 정수압 증가는 저혈량성 쇼크의 보상 기전이 아닙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실무 가이드쇼크 초기 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맥, 차갑고 축축한 피부, 소변량 감소(시간당 0.5mL/kg 미만), 의식 변화 등이 관찰되면 활력징후가 정상 범위라도 쇼크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젊고 건강한 환자는 혈액의 30%까지 소실될 때까지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될 수 있으므로 심박수와 소변량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초기 수액 소생술은 정질액(Crystalloid)을 이용한 볼러스(bolus) 주입이 원칙입니다.
핵심 개념
저혈량성 쇼크 (Hypovolemic shock) — 출혈, 탈수 등으로 인해 혈관 내 용적이 급격히 감소하여 조직 관류가 저하된 상태입니다.
모세혈관 정수압 (Capillary hydrostatic pressure) — 모세혈관 내 혈액이 혈관벽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압력입니다. 이 압력이 감소하면 조직액이 혈관 내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