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과거력이 있는 80세 남성으로, 급성 의식 변화(혼돈, 초조)를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검사 결과
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 (Na⁺
152 mEq/L), 체위성 저혈압, 빈맥, 피부 및 혀 건조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심한 탈수(Severe dehydration)로 인한
섬망(Delirium)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핵심! 고나트륨혈증 치료의 첫 단계는
혈관 내 용적 소생술(Intravascular volume resuscitation)입니다. 환자는 저혈압(98/62 mmHg)과 빈맥(112회/분)을 동반한 혈역학적 불안정 상태이므로, 등장성 수액인
0.9% 생리식염수(0.9% Normal Saline)를 우선 투여하여 순환 혈류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0.45% 식염수(반장성 식염수, Half-saline)는 자유 수분 부족을 교정하기 위한 좋은 선택이지만,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서는 1차 선택이 아닙니다. 먼저 등장성 수액으로 혈압을 안정시킨 후, 자유 수분 결핍을 계산하여 0.45% 식염수나 5% 포도당 용액으로 전환합니다.
③번
5% 포도당 용액(D5W)은 자유 수분 공급에는 효과적이지만, 급속 주입 시 적혈구 용혈 및 저혈당 발생 위험이 있어 혈역학적 소생술 초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④번
할로페리돌(Haloperidol) 근육주사는 섬망의 증상 조절에 사용할 수 있으나, 원인(탈수)을 해결하기 전에 진정제를 투여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⑤번 경구 수분 섭취는 의식 변화가 있는 급성 섬망 환자에게 안전하지 않으며, 흡인의 위험이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1단계: 탈수 중증도 및 혈역학적 상태 평가
→ 저혈압/빈맥/피부건조 →
중증 탈수 (혈역학적 불안정 동반)
2단계: 초기 소생술
→ 0.9% 생리식염수(등장성) 정맥 볼루스 주입
3단계: 혈압 안정 후 수분 결핍 교정
→ 자유 수분 부족량 계산 후 0.45% 식염수 또는 5% 포도당 용액 사용
→ 교정 속도는
24시간 동안 10~12 mEq/L 이하로 제한 (뇌부종 위험)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 |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
|---|
| 혈청 Na⁺ | >145 mEq/L | <135 mEq/L |
| 초기 수액 | 생리식염수 (혈역학 불안정 시) → 반장성 식염수 | 고장성 식염수 (증상 동반 시) → 등장성 식염수 |
| 교정 속도 | Na⁺ 감소 속도: 10~12 mEq/L/24h 이하 | Na⁺ 증가 속도: 8~10 mEq/L/24h 이하 |
| 주요 위험 | 뇌부종 (너무 빠른 교정 시) | 중심성 뇌교 용해증(CPM) (너무 빠른 교정 시) |
약물 포인트
0.9% 생리식염수 (0.9% NS)
• 나트륨 함량: 154 mEq/L (혈장과 유사한 등장성)
• 적응증: 혈역학적 불안정 동반 탈수, 초기 소생술
• 주의: 신부전 환자에서 염소 부하로 대사성 산증 유발 가능
KMLE 족보 암기법
"고나트륨 쇼크 환자는 등장성으로 시작"
쇼크(저혈압) + 고나트륨혈증 = 등장성 식염수(0.9% NS) 우선
쇼크 없음 + 고나트륨혈증 = 반장성 식염수(0.45% NS) or 포도당 용액
"뇌는 천천히": 나트륨 교정은 급격하게 하면 뇌부종 or CPM 위험!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고나트륨혈증 진단 즉시 저장성 수액을 권장했으나, 최근 가이드라인은 혈역학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평가합니다. 저혈압이 동반된 경우 반드시 등장성 식염수로 혈관 용적을 먼저 채우도록 강조합니다.